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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road/2015 세계일주 워밍업

[항공권] 베트남 하노이로 가는 가장 저렴한 항공권은? - 비엣젯항공(vietjetair)

by 시아-★ 2015. 3. 31.

 

 

 

해외여행은 하수에 가깝다 자평하는 예비여행자 시아에게도 나름의 지론이 있다.

'해외여행의 시작은 항공권 예매부터!'

 

어디를 언제 얼마나 갈지 대략적이고 추상적인 계획만 잡았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항공권 예약이다.

아무래도 해외여행 예산에 무시못할 정도로 많은 비중을 잡아먹는 비행기 삯을 조금이라도 아끼려면 최대한 미리 항공권을 예매해 놓는 것이 이득이라는 게 가장 큰 이유일 터.

이제 웬간한 사유가 아니고서야 변경 취소 할 일이 없으니 픽스된 일정과 여정으로 구체적인 계획과 준비를 시작할 수 있다.

무엇보다 막연하고 뜬구름 같았던 나의 여행이 비로소 실감나기 시작한다. 

'나 진짜 가는구나!'

 

이렇게 항공권 예매과 동시에 여정이 시작된다

여행의 시작은 비행기 타고 건너간 이국땅에 발을 딛는 순간부터가 아니라 

준비하는 시간과 과정까지도 포함한다는 이야기다.

 

 

 

그리하여 예비여행자 시아는 세계일주 시작지로 삼은 동남아의 저렴한 항공권부터 뒤지기 시작했다.

일전에 소개했듯 인터파크 투어를 비롯한 여행사 사이트 및 항공권 가격비교 사이트와 유수의 저가 항공사 사이트와 프로모션을 비교 검색한 뒤, 헥헥 여기까지도 보통일은 아니다.

허나 비행기 값만 아껴도 며칠의 여비를 벌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마우스품은 들일만한 가치가 있다.

예비여행자 이씨는 루트, 일정, 예산을 고려하여 베트남 하노이 행 비엣젯항공(vietjetair)의 티켓을 예매하기로 한다.

 

항공권 검색기는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시라~

2015/03/18 - [역마주의보/2015 세계일주 워밍업] - [항공권] 모바일 스카이스캐너 앱으로 최저가 항공권 검색하기

 

 

비엣젯항공은 베트남 국적의 저가항공사다.

한국에 취항한지는 1년도 채 안됐다고 하니 아직까지 우리에겐 생소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베트남항공 등의 웬간한 국적기들 대비 최대 절반 수준의 운임이 형성되어 최근 베트남을 찾는 많은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듯 하다.

또한, 한국발 모든 노선에 한국인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다고 하니 타국적의 비행기가 두려운 여행 초심자에게는 반가운 배려다.

 

 

참고로 에비여행자 시아는 각종 프로모션 시기를 살짝씩 빗나가는 바람에 http://vietjetair.com에서 인천-하노이 편도 구간 티켓을 3월2일에 예매하여 12,832원(출금액 기준)에 최종결제를 마쳤다.

 

 

하여 이미 수많은 블로거들의 비엣젯항공 예약기부터 탑승기까지 다양한 포스팅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까닭에 예비여행자 이씨는 비엣젯항공을 선택하고 결제하기까지 궁금했던 정보들과 선택사항을 중심으로 몇 가지 유의점을 한데모아 정리해 보려고 한다.

 

 

 

이 포스팅은 3/31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언제 어떻게 항공사 정책이 바뀔지 모르니 맹신은 금물.

 

 

1. http://vietjetair.com VS http://www.vietjetkorea.com

 

한국에서 출발하는 비엣젯항공의 티켓을 예매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여행사 등을 거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위의 두 사이트에서 직접 예약할 수 잇다.

 

 

전자는 베트남 현지에서 운영하는 공식 홈페이지다.

 

 

고맙게도 기본적인 예약절차는 한국어도 지원해주고 있어

영어 울렁증 환자 예비여행자 이씨도 어렵지 않게 검색부터 결제까지 미션 컴플릿!

 

물론 어색한 번역이 더 싫다는 베테랑은 영어나 베트남어를 설정해서 예약하면 되시겠다.

 

 

 

후자는 한국에서 공식적으로 운영하 대행 홈페이지다.

 

 

 

 

 

 

자, 그래서 결론부터 말하자면 두 사이트에서는 같은 비행기의 표를 판매하고 있지만

다른 가격과 다른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  

알아보기 쉽게 표로 정리해보았다. 편의상 사이트를 번호로 구분하였다.

 

 

 

① vietjetair.com

② vietjetkorea.com

 비고

예약가능

노선

한국발은 하노이 in 만 가능.

베트남 국내 이동.

한국발 예약만 가능

하노이 or 다낭

 

 운임 및 결제

 해외결제의 특성상 5$의 수수료가

추가됨.

환율변동으로 인해

결제시점의 예상 총 금액과

실제 출금액의 오차가 발생.

국내결제

당연히 직영인 ①의 총 운임이

대략 10만원 이상 저렴하나

프로모션 활용시 ②에서 더 저렴하게 티켓을 구할 수도 있다.

한 번은 비교하고 선택하길 권한다.

 수화물

정책 변경으로 2/10 이후 예약자는 

기내 7kg 무료, Eco이하의 가격조건

선택시 수화물은 추가 결제.

(이전 예약자는 무료위탁수화물 20kg) 

예약과정에서 추가 할 수 있고,

예매시 받은 예약번호를 통해

수화물 추가 결제도 가능.

현장에서 추가할 경우

조금 더 비싸다고 한다.

기내 7kg, 

무료위탁수화물 20kg 

(홈페이지 규정 및

콜센터에서 확인함)

기내 수하물 규정

56*36*23cm

 변경 및 취소

변경가능(수수료 확인)

취소불가 

 변경 수수료 3만원 

취소 수수료 5만원

 

 

 

어째 표로 정리했는데 알아보기 쉽지 않다는건 함정.

 

 

아무튼 ①의 사이트에서 예매시 가격 조건에 따라 각기 다른 규정이 적용되니 참고하면 좋겠다.

3/2 예매시점 기준의 규정이다.

 

 

 

 

 

 

 

 

 

 

 

 

 

 

 

 

 

 

 

 

2. 무료 기내식??

 

수많은 비엣젯항공 인천-하노이 탑승기 포스팅을 통해 무료기내식을 경험한 탑승객의 후기를  접한바

저렴한 항공요금 대비 기내식까지 대접받을 생각에 들떴던 것도 잠시.

3/20부터 인천-하노이 구간 기내식 무료제공이 중단됐다고 니 아쉽기 그지없다.

대부분의 저가항공사가 기내식을 무료로 제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싸니까 괜찮아~

참고로 제주항공에서 운영하는 인천-하노이 노선도 기내식이 무료로 제공되지 않는다.

 

 

 

 

 

3. 베트남항공 VS 비엣젯항공

 

아무리 저가항공에 비해 비싸다 한들 그마만큼의 기본 제공 서비스 때문이라도 국적기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들이 존재한다.

기본적으로 무료수화물이 가능한지 기내식이 제공되는지 따져볼 필요가 없다. 취소나 변경도 저가항공사에 비해 자유로울 뿐더러 손해도 덜하다.

 

특히 베트남항공(http://www.vietnamairlines.com/kr/ko/)의 경우 스카이팀에 소속되어있는 항공사다보니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므로 기존에 대한항공 혹의 스카이팀 마일리지를 열심히 모으고 있었다면 이용해볼만 하다.

 

뿐만아니라 베트남항공은 베트남 국내선을 추가로 이용할 경우 예약시 애드온을 통해 국내선을 버스요금 수준으로 함께 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예매를 모두 마친 후에는 애드온을 추가할 수 없다고 하니 미리 따져보고 함께 예약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저렴한 항공권을 찾기 위해 정보의 바다를 유랑하고 있을 예비여행자들을 위해 나름 터득한 몇가지 팁을 소개하면서 장황했던 포스팅을 정리하려한다.

 

 

※ 항공권 검색 TIP

 

1. 일반적으로 왕복항공권이 편도항공권 대비 50% 이상 할인되어 판매되므로 편도구간만 필요하더라도 편도 운임이 너무 비싸다 싶을땐 왕복권을 함께 검색해 보는 것을 권한다.

다시말해 왕복이 편도보다 저렴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

운 좋게 저렴한 왕복권을 구했다면 OUT티켓은 버려도 무방하다.

 

2. 일찍 예약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특히나 비수기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항공사별 특가 프로모션을 잘만 기다리면 좀 더 파격적인 가격에 항공권을 겟할 수 있다.

다만 특가 항공권은 취소나 변경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사실은 명심해야 한다.

 

3. 블로그 정보를 맹신하지 마라.

당연히 실제 이용하고 경험한 선배님들의 말씀은 좋은 가이드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운임과 규정이 문제라면 문제. 더욱이 포스팅은 주관이 담긴 정보이다 보니 A를 보고 B로 해석한 내용이 담기지 말라는 법이 없다.

포스팅 하나 믿고 현장에 맞닥들였을 때 약이 되는 경우도 많지만 미심쩍거나 중요한 부분은 직접 확인하거나 부딪혀 보는게 진짜 정보다.

 

 

 

 

이래저래 정보의 바다를 헤치며

예비여행자 시아의 세계일주 첫 여행지인 베트남의 저렴한 항공권을 예매하기 위해 마우스품을 팔며 모았던 정보들을 정리해 보았다.

 

부족하거나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주저말고 지적질 바란다.

개인적으로 10개의 공감버튼 보다는 한 줄의 오류 지적이 범람하는 정보의 틈바구니에서 더 가치를 발한다고 생각하므로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