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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road/2015 세계일주 in 인도

[세계일주 D+100] in 인도 쉼라 : 그리고 아무도 만나지 못했다

by 시아-★ 2015. 8. 19.


8/14



오와~ 우선 시아의 세계일주 100일을 자축하면서 시작하자 알만한 사람은 아는 사실이지만 시아 해외여행은 이번이 고작 세번째.



2010 동네절친 서와의 두달간의 인도+스탑오버 배낭여행을 시작.


2012 고대하 2 인도행을 포기하고 워킹홀리데이중이던 대학절친 쪼에게 얹혀들어간 두달간의 호주여행.


그리고 2015 현재, 온전히 혼자 준비하고 계획해서 떠나온 세계일주.



그러니까 단일여행으로는 이번여 시아 인생의 해외여행. 그리고 인정하건데 시아는 풋내기 초보여행자다. 단지 인도가 두번째 익숙할뿐. 아마 파키스탄부터는 다시 엄청시리 헤매겠지 ㅋㅋ



그래도 백일동안 많은 일을 겪었고 그만큼 긍정적인 방향이든 부정적인 방향이든 스스로도 많이 변했음을 느낀다.


그제 만난 용이님이 인정했듯 이번 여행을 통해 개인적으로 얻어가고 우는 많다.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영어도 처음보단 많이 늘었다는게 눈에 보이는 성과 ㅋㅋ



경험조차도 교육으로 받아들 알게 마음가짐은 앞으로의 에도 자양 될것이다. 가뜩이나 타고난 적응력은 더욱 특화되고 있으며 참고 억누르기만 했던 감정표현 솔직해지고 있다. 싫고 좋음 눈치보 않고 내가 원하는걸 피력하는데 주저하지 않게되었달까.


이건 이기주의와 성격이 다르다. 내가 원하는걸 이루기 위해 남에게 정신적이든 물질적이든 피해를 주지 자는 신조에는 변함이 까닭이다.



남은 6개월 이제까지 만큼만 행운이 따라준다면 더할 나위없을텐데 말이다. 어쩌면 이제부터가 시작일지도 모르겠다.


아니, 사실은 항상 새로운 시작이었다 ㅋㅋㅋ



여행 즐거움은 낯설음 주는 설렘 아니겠는가.


이마저 익숙해져버리고 관성화되버리면... 이상 여행의 의미도 여행기도 퇴색되버리겠지. 매일매일이 다를게 없으니까.



100 백은 이정도로 차치하고 ㅋㅋㅋ




5년전 쉼라에서의 추억을 읊어보자면,



서와 시아는 우여곡절끝에 당시 쉼라내에서 그나마 저렴했던 YMCA 묵게된다.


모든 인연이 거기서 시작되었다.


YMCA 드나들며 투어가이드 영업을 하던 라주와 친해지게된게 계기였으리라. 라주와 각별했던 숙소 직원 제임스, 제이싱과 친해지고 더불어 그들의 친구인 디노와도 인연을 맺게되고 라주의 여행사에 심심찮게 놀러가면서 가비와도 친해진다.


그렇게 우리는 계획보다도 길게 쉼라에 머무르며 현지인 친구들과 우정 쌓았다.



... 솔까...


사이에 애정전선이 없지 않았다.


그때 당시 시아는 젠틀하 말끔하게 제임스를 좋아했지만 이성으로 전혀 관심없는 다른 셋에게 구애를 받았더랬다. 그들에게도 프라이버시가 있으니 굳이 밝히진 않으리라 ㅋㅋㅋ



암튼 지난 이야기에 5년이 이나 먹도록 제임스를 그리워할리는 만무하고 ㅋㅋ


그래도 이왕 다시 인도에 왔으니 번쯤은 다시 보고 싶은 비단 여심 아니라 당연한 인간의 심리아닐까? ㅋㅋ



페북때문에 인연이 끊기지 았을 뿐더러 이들의 근황도 대략 알고 있긴하다.


라주는 당시에도 제임스 뒤를 봐주었고 얼마지나지 않아 여행사에 취직까지 시켜준다.


라주는 여전히 쉼라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제임스는 고아와 라자스탄에서 일하며 가끔 쉼라에 올라온단다.



9 초에나 쉼라에 온다는 제임스 만나고 하나 아야 하나 무자게 고민하다가 이번 아니면 언제보겠나싶어 큰맘먹고 기다리기로 했다.



디노 가비는 사이 결혼을 했단다. 놀랄일도 아니지.


지금 디노 부는 사라한 여행중이라 쉼라에 없고 가이드인 가비는 일때문에 바빠 당장 없다고.


아직 와이엠씨에이에서 일하고 있는 제이싱은 사장 눈치보느라 밖에 나올수 없는 묶인 몸이니 직접가야 볼수 있는데 라주가 사장과 껄끄러운 사이라 ㅋㅋㅋ



그래서 결국 추억의 장소까지 와서 라주 외에는 아직 아무도 없다는 불편한 .


프리선언한 라주만이 일하러 가라해도 걱정된다며 죙일 시아옆에 붙어서 여기저기 리고 니며 그렇게 먹여댄다.

나를 애기 아는가봉가. 나참_-



애초 그의 투어에 끼어서 레까지 다녀오기로 했건만... 이렇게 시종일관 내옆에만 있으니 그룹투어 무슨ㅋㅋ 가만앉아있는다고 여행자들이 투어하자고 붙는것도 아니고.


아그라 이후 레에 간다는 동익씨 가능하면 동행키로 했던지라 일단 라주가 제안한 쉼라발 루트 경비를 일러주었지만... 마날리에 있던 원했던 루트와 달라 결국 동행 좌절된다.


으아... 레까지 가기 이토록이나 힘들다니.


이대로라면 비용 주더라도 개별로 가는수 밖에 없다. 예산 때문이라도 심히 고민된다.




그리하여 감기걸려 운신의 폭이 좁아진 시아 오늘 찾아간 곳은 우체국을 몰로드 서쪽 아래에 위치한 힌두 사원 Kali Bari Temple .



그리하 오늘 여행기 쉼라 맛집 소개 마무으리.




* 쉼라 맛집



/ THAKUR KANTEEN



몰로드 광장에서 교회를 등지고 우체국 못미쳐 오른쪽 골목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면에 위치해있다.


식사시간만되 그렇게 붐빈다는 이곳은 단돈 30루피면 달과 라이스 끼니를 해결할수 있는 가성비 최고의 식당이다.


좌석도 4명정도 앉으면 끝이라 서서 식사를 하는 손님도 많다.


후레시한 사모사도 맛볼수 있으며 뜻하게 뎁힌 우유도 별미다.



/ Famous Fast Food


5년전 추천받아 뻔질나가 찾아갔던 로컬식당중 하나. 네팔리가 운영하는 이동네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로컬 식당중 하나다.

교회 도로로 직진하다보면 우두커니 2호점이 위치해있다.


맛은 본점과 비교해도 손색없으나 손님이 붐벼 좋다 ㅋㅋ


모모도 훌륭하거니와 KURKEJ 한번 도전해 보시라. 후회없는 스낵메뉴다.

베지메뉴라는건 함정 ㅋㅋ



/ GOOPTAGEE'S


약간 가격대는 있는 레스토랑이지만 여기도 항상 손님이 붐비는 식당 하나.


리지 몰로드에서 스위티집 사이로 약간 넓은 골목 계단(양쪽에 Chat 식당 몰려있다)으로 블럭 내려가 오른쪽에 위치해있다.



비싸지도 싸지도 적당한 가격대에 다양한 인도식을 만날수 있는 깔끔한 식당이다.




/ Hide Out cafe



리지몰로드 위치한 2층의 중규모 카페.


어제 여행기에 소개했으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