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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road/2010 인도에는 사이다가 없었다

[india 2010/03/02] in 델리_새로운 동행과 함께 Red Port(붉은 성)

by 시아-★ 2015. 4. 13.

 

2010.03.02

 

in Delhi

 

 

주희가 인도방랑기(http://cafe.daum.net/gabee/)를 통해 만난 효진언니와 델리 부분 동행을 하기로 했다.

이렇게 나와 주희, 효진언니와 효진언니의 동행이었던 태범오빠 이렇게 4명이 함께 여행하기 시작했다.

서로 다른 픽업을 받느라 같은날 델리에 도착했지만 서로 다른곳에 묵고 있던지라 이제야 합류한 것.

 

 

 

 

 

어쨌든 델리의 진정한[-_-뭐래니] 여행자거리인 빠하르간지에 이틀 먼저 도착한 우리는 대놓고 선배노릇을 했더랬다ㅋ

다음 행선지 기차표를 예약하고나서 맞은 첫번째 만찬.

역시나 빠하르간지 메인바자르에 위치한 아눕호텔의 부설식당.

아... 백배속이기 가이드북은 믿지 말아야 하는 것인가.

맛만큼은 보장한다고 했는데 가격이며 맛이며...

너무 맛이 없어서 다 남기고 돌아왔다;ㅁ;

 

 

 

 

 

드뎌 제대로 델리 관광에 나서보기로 했다.

우선 북쪽에 있는 red port가 이날의 미션.

지하철을 타고 찬드니 촉에서 내려서 도보 15분이라는 말에 릭샤를 거부하고 걸었다.

아마 우리가 걸었던 이 거리가 찬드니 촉이지 싶다.

엄청난 시장통이었다.

덥고 시끄럽고!! 역시 소문대로구만.

 

 

 

Red Port(붉은 성) 

 

 

 

 

뜨악! 250Rs의 입장료.

비싼 입장료에 후덜덜했지만...

성 외곽부터 엄청난 위용!

현지 관광객도 엄청많이 찾는 곳.

 

 

 

 

 

삼엄한 입장절차를 마치고 들어서면

일단 기념품 가게가 즐비한 이 곳을 통과하게 된다.

 

 

 

 

 

 

 

 

 

 

 

 

 

 

 

 

 

 

 

 

 

보는 여행보단 느끼는 여행을 하리라 마음먹었지만

초반엔 볼거리에 대한 욕심이 생기기 마련.

게다가 동행과의 의견조율상 내가 가고싶은 곳도 가겠지만 동행이 원하는 곳도 가게된다.

 

델리에서 5일을 지내게 된 이상

필수불가결하게도 이런곳 저런곳 안갈 수가 없었다.

그 첫 코스가 붉은 성이었는데...

릭샤 마다하고 가니라 몸은 지쳤고 덥기도 덥고;ㅁ;

결론적으로 생각보다 감동적이진 않았다뇨ㅋ

 

 

 

 

아직도 붉은 성-_-;;

인도는 참 땅덩이가 넓어서 그런지 뭐 하날 만들어도 화끈하[게크]다-_-ㅋ

 

그나저나...

저 뒤태를 보라.

더워서 걷은척 한쪽 다리만 내놓는 犬간지ㅋㅋ

아... 저때만해도 체중감량에 성공하여 나름 슬림했었는디;ㅁ;

 

처음 공개하는 또 다른 동행, 효진언니(가운데)와 태범오빠(오른쪽)의 뒤태.

 

 

 

동물의 왕국

 

 

 

 

인도는 참 동물이 많다.

아니 정확히 말해서 어디서든 동물과 마주치기 쉬운 나라다.

 

다람쥐 처음보는것도 아닌데

촌스럽게 호들갑도 떨어봤다ㅎㅎ

 

 

 

 

 

아악.

난 정말 죽은줄로만 알았다굽쇼.

아니 이놈의 개들은 어딜가나 이렇게 한복판에 누워들 계시는지ㅋㅋ

명당이란 명당은 다 개들 차지다.

개꿀잠이 따로없네 ㅋㅋㅋㅋ

역시 개팔자가 상팔자는 만국공통어로구나.

 

그렇다.

인도의 개들은 나름 환경에 적응하고 있는게다.

낮에 더우니 저렇게 에너지 충전을 하는게다.

 

 

사실 개와 원숭이가 많으니 광견병주사를 맞고가라는 얘기도 들었으나,

최소한 개만큼은 낮에 아주 온순하[게잔]다.

 

그러나 밤만되면 아주 개판이 된다.

짖고 지들끼리 싸우고;;

 

 

 

 

 

붉은 성을 다 보고 나왔더니 어느새 해가 뉘엿뉘엿.

앗, 저기 보이는 저 건물은!!

붉은 성을 등지고 돌아나오는 길.

뭔가 멋져보이는 건물이.

새들을 모시는 사원비슷한 뭐시기였던 듯.

아... 내 수중에 가이드북이 없어서... 기억도 가물가물해서...

 

쨌든 이미 피곤에 쩔어있던지라

그냥 지나쳐서 돌아왔다.

 

 

 

Diary

 

3月 2日 (4일째)

 

효진언니와 태범오빠 합류. 첫번째 동행이다.

푸쉬카르 가트도 말랐다하고

(다음 행선지인 자이살메르) 낙타사파리 동행을 구해야 하는 찰나

언니, 오빠도 자이살메르 일정에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2달 여행 둘이서 지치기보단

새로운 활력소가 생겨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숙소도 옆집 ㅋ

 

난 또 델리 이틀 일찍왔다고 선배노릇중 ㅋ

 

p.s

합류 첫날부터 젬BAR에서 킹피셔를 마셨다.(96Rs)

벌써 마시기 시작하면 끝도 없을텐데 걱정이다 ㅋ

실은 내가 마시자고 한거지만서도-_; 유쾌한 시간이었음은 확실!

 

 

 

 

델리에서 찾은 식당

 

- 마단카페

 

저렴하다! 20~70Rs 안에 식사가 가능하다. 맛도 괜찮은 수준.

 

 

- 아눕호텔 부설식당

 

100Rs 이상을 호가하는 메뉴에 맛까지 별로. 비추

 

 

 

 

 

- 코넛 플레이스 & 잔빠뜨 로드

 

걸어서 20분정도 잡으면 될듯한 거리.

이제 이쪽 거리는 걸어다니는 네비수준이 됐다뇨 ㅋ

 

잔빠뜨 시장에서 흥정의 기술을 배움. 450 -> 150Rs 까지 ㅋ

Last price가 몇 번이나 바뀌는지 ㅋㅋ

 

 

 

 

 

tip. 기차표 예약! 참 쉽죠잉~

 

인도 전역 기차시간표는 역 플랫폼 안 서저에서 35Rs에 구입할 수 있다.

2층 외국인 전용 예약소에서 예약한다.

자이살메르행 SL등급.

예약할 땐 꼭 자리를 확인!

Uper 베드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