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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road/2015 세계일주 in 파키스탄13

[세계일주 D+127] in 파키스탄 라호르 : 생일파티 9/10 오늘은 소냐의 친구 시민바자의 아들인 무하마드의 생일잔치에 따라가기로 한다. 어제 밤 생일선물을 사러나갔단 소냐와 나임은 뜻하지않게 시아의 선물도 사가지고 왔다. 너무 갑작스러워서 제대로 감사인사도 못했다. 빨간색 나시티. 요즘 부쩍 살쪄서 배가 불룩한 시아에겐 부담스런 타이트한 디자인이지만은 이참에 다이어트에 더 매진해야겠구만 ㅋㅋㅋ 아닌게 아니라 나름 초대받아 가는 자리라 간만에 스키니진을 입어보는데 부쩍 힘이든다. 베트남에서 쪽 빠졌을때와 비교하면 아마 10키로는 찌지 않았을까 감히 예상해본다 ㅠ 도대체 무엇이 가난한 여행자 시아를 살찌게 하는가ㅜ 간헐적인 폭식때문인것도 같다 ㅜ 암튼 오늘은 소냐와 단 둘이 릭샤타고 즐거운 마실분위기를 낸다. 시아도 진에 선물받은 새옷으로 기분내고 소냐도 .. 2015. 9. 13.
[세계일주 D+126] in 파키스탄 라호르 : 시내 관광 9/9 어제까지만해도 생각보다 파키스탄 안덥다며 안심했더랬다. 하지만 새벽사이 그것이 착각이었단걸 깨달았다. 여긴 정확한 시간대에 한시간씩 수시로 정전된다. 전력이 딸려서 자주 정전되는 인도나 여타 동남아 국가와는 또 다른 얘기다. 정책적으로 전기를 끊어먹는데 밤낮구분도 없다. 새벽 2-3시 사이 멈춘 팬땜에 더워서 잠을 설친뒤 아침 6-7시 사이에 정전으로 또 깬다. 그렇게 더위와 싸우며 수면을 망친뒤 10시가 넘어서야 겨우 일어날수 있었다. 라호르 지금 엄청 덥다 ㅠ 최고기온 40도에 육박하는 불볕이다. 무시해서 미안하오. 남의집와서 늦게까지 퍼질러자는거 꼴불견이려나? 어떻게 생각할는지 모르겠지만 시아 입장에선 좀 민망하다 ㅋ 그런데 ㅋㅋ 소냐가 시아보다 더 늦게 일어났다는거 ㅋㅋ 그래서 서로 봐주는.. 2015. 9. 12.
[세계일주 D+125] in 파키스탄 라호르 : 다시 카우치 서핑 9/8 훈자가 목적이었던 시아의 파키스탄 일정이 비행기표 문제로 생각보다 길어지면서 라호르에 할애할 수 있는 시간도 자연스럽게 늘어났다. 그래서 실로 오랜만에 카우치 서핑을 재게하기로 한다. 라호르는 파키스탄 제 2의 도시인 만큼 생각보다도 활발히 게스트를 받는 카우치 호스트가 많은 편이었다. 그런데 같은 이슬람국가인 인도네시아보다도 여자 서퍼가 드문게 현실. 특히 라호르는 여자 호스트가 없다시피하다. 그리하여 어쩔수 없이 그 중에서도 엄선하여 우선 5명에게만 카우치 요청을 보냈는데 무려 3명에게 승낙이 떨어진다. 이게 바로 리퍼런스 효과인가 ㄷㄷ 처음 베트남에서 카우치 요청을 15명한테 보냈다가 겨우 구했던 기억을 돌이키면 격세지감일세 그려. 물론 여성 세계일주 여행자라는 버프로 어느 순간부터 카우치 .. 2015. 9. 11.
[세계일주 D+125] in 인도 암리차르 - 파키스탄 라호르 : 와가를 넘으며 국기하강식을 놓친 가난한 영혼이여 9/8 익숙한 인도를 떠난다. 별일이 다 있었어도 왠지 모르게 편한 마음의 고향 인도. 시아는 오늘 우려와 미지의 땅 파키스탄으로 간다. 뒤늦게 골든템플 외국인 전용 도미토리에 묵을 예비여행자들을 위한 팁. 숙소나와서 오른쪽말고 왼쪽으로 가도 역시나 사원에 들어갈수 있다. 이른바 지름길 ㅋ 무료 급식소도 바로 연결되어있어서 드나들기 편하니 참고하시라. 오늘도 사원밥과 짜이로 아침을 깨우고 어제 불발로 그친 반지 구입과 남은 루피 환전을 위해 바깥출입을 한다. 사실 원래대로라면 남은 인도돈은 200루피 정도. 그런데 불과 얼마전 공개는 원치않는 익명의 손길로 3천루피가 더해졌다. 우리돈으로 5만원이 채 안되지만 인도에서 일주일은 더 머물수 있는 예산이다. 그래서 맥간에 일주일정도 다녀올 욕심도 부려봤더랬다.. 2015.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