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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여행준비] LG유플러스 핸드폰 장기 정지하기/일시정지 D-35 나를 찾으러 떠나는 여행의 디데이까지 남은시간은 한달여 남짓. 여행준비 체크리스트를 하나씩 지워가는 낙으로 어떻게 하면 더 아끼고 모아 여행자금에 보탤 수 있을까를 고심하며 하루하루 설레는 카운트다운 중이다. 본론이다!! 장기간 해외여행시 로밍해갈 요량이 아니라면 핸드폰 정지는 필수사항이다. 물론 매달 과금될 기본요금이 아깝지 않은 쿨한 경제력의 소유자가 아니라면 말이다. 그런데 예외적으로 정지보다는 해지가 더 나은 경우도 있다. 1. 나는 여행을 마치고 귀국 후 핸드폰 번호가 바뀌어도 전혀 지장이 없다. 2. 나는 통신사 장기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혜택에 욕심이 없다. 3. 이미 통신사 약정이 끝났거나 얼마 남지 않아서 해지해도 위약금 발생의 부담이 덜하다. 위 세가지 요건을 충족한다면 정지보.. 2015. 4. 2.
[세계일주/여행준비] 여행 도중에 만기되는 적금, 자동이체 받는 방법 - 만기 예적금 편리입금 충동적(!)으로 세계일주를 결심하고 이왕이면 빨리 떠나자며 항공권까지 싸지르고 보니 여행까지 남은 기간이 고작 두 달 남짓이었다. 온전히 여행준비만으로 할애한다면 충분한 기간일수도 있겠지만 없는 살림에 떠나는 긴 여정이다보니 퇴직금 수령이며 각종 예방접종 및 주변 정리에 필요한 최소기간 보름정도만 남기고 퇴사하기로 했다. 덕분에 당장 처리할 수 있는 자질구레한 문제들을 점검하면서 하나하나 지워가는 것만으로는 이 심리적 조급함을 덜어내기가 쉽지 않다. 넋두리는 이쯤하고 흠흠. 급히 잡은 일정덕에 부족한 경비를 충당하려면 적금이라도 깨야할 판. 하지만 여지껏 부은 소중한 나의 자산, 너무 아깝지 않은가. 뭐, 요즘 예적금 금리가 비지떡만큼이나 싸다보니 지금 깨나 만기 채우나 도찐개찐일 수도 있다뇨. 아 슬퍼.. 2015. 4. 1.
[항공권] 베트남 하노이로 가는 가장 저렴한 항공권은? - 비엣젯항공(vietjetair) 해외여행은 하수에 가깝다 자평하는 예비여행자 시아에게도 나름의 지론이 있다. '해외여행의 시작은 항공권 예매부터!' 어디를 언제 얼마나 갈지 대략적이고 추상적인 계획만 잡았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항공권 예약이다. 아무래도 해외여행 예산에 무시못할 정도로 많은 비중을 잡아먹는 비행기 삯을 조금이라도 아끼려면 최대한 미리 항공권을 예매해 놓는 것이 이득이라는 게 가장 큰 이유일 터. 이제 웬간한 사유가 아니고서야 변경 취소 할 일이 없으니 픽스된 일정과 여정으로 구체적인 계획과 준비를 시작할 수 있다. 무엇보다 막연하고 뜬구름 같았던 나의 여행이 비로소 실감나기 시작한다. '나 진짜 가는구나!' 이렇게 항공권 예매과 동시에 여정이 시작된다 여행의 시작은 비행기 타고 건너간 이국땅에 발을 딛는 순간부터.. 2015. 3. 31.
[항공권] 모바일 스카이스캐너 앱으로 최저가 항공권 검색하기 이제까지의 경험상 인터파크 투어가 항공권 최저가 검색의 진리였다. 인도 여행도 그랬고 호주 여행도 최저가 검색을 돌고돌아 결국은 인터파크 투어에서 예약한 바 그 믿음은 굳건했다. 그러나 but. 세계일주라는 꿈을 안고, 믿었던 친구를 다시 찾았을 때의 이야기는 조금 달랐다. 몇 가지 단점을 알게된 게다. 1. 한국에서 출발하고 한국에 도착하는 항공권에 국한한다. 2. 다구간의 경우도 결국은 한국으로 돌아오는 티켓으로의 검색이 가능하다. 3. 국내 저가항공사(가령,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 이스타 등등)의 티켓은 검색이 되지만 해외 저가항공사의 정보는 취약하다. 그런고로 같은 행선지라도 저렴하다면 경유를 선호하고 같은 직항이더라도 가격이 저렴한 저가항공사를 마다않는 무슨일이든 계획의 중요성은 절감하지만.. 2015. 3. 18.
서른, 나에게 주는 선물. 나를 찾으러 떠나는 세계일주. '아, 정말 회사 생활 못해먹겠네.' 언제부터였는지 알 것도 같다. 꼬여버리기 시작한 대목들은 곱씹을수록 선명해진다. 실은 곱씹을수록 그 기억들은 내 위주로 재편되기도 하지만 자기합리화하는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착한척도 해본다. '아, 진짜 연애 못해먹겠네.'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내 삶의 족적에도 크고작은 굴절들이 있었다. 흔히들 터닝포인트라고 하는 그것 말이다. 그 굴절들이 순방향만은 아니었다. 누굴 보여주려고 그렇게 엇나갔을까도 싶다. 때늦은 사춘기를 앓았겠거니, 당장은 인정하기 싫었던 고집도 오기도 결국은 내 선택이었고 그게 결국 나였을텐데. 퇴보와 진보를 번갈아 가며 지금 나는 그 사이 어디께 자리잡고 있는 거겠지. '내 멘탈이 겨우 이정도였나?' 패배의식에 사로잡혀 너덜너덜해 지고 나서야 비로소 .. 2015. 3. 18.
Life goes on... <퍼펙트 센스> 요즘 개인적으로 정처없고 바쁜 나날을 보내다보니 도통 극장엘 갈 시간이 없었네요. 그래서 이번에는 개봉한지는 꽤 지났지만 한번 쯤 볼만한 영화를 추천해 보려고 합니다. 헐리우드 작품이 아니라는 패널티로 이완과 에바라는 엄청난 앙상블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크게 알려지지 않았던 [퍼펙트 센스]입니다. 퍼펙트 센스 (2011) Perfect Sense 8.1 감독 데이빗 맥켄지 출연 이완 맥그리거, 에바 그린, 코니 닐슨, 데니스 로슨, 스티븐 딜레인 정보 로맨스/멜로 | 독일, 영국, 스웨덴, 덴마크 | 89 분 | 2011-11-24 인간의 오감이 모두 사라지는 전염병. 생각만해도 끔찍한 상상이 이 영화의 줄거리입니다. [눈먼자들의 도시]처럼 인류가 시각을 잃은 세상을 오직 한명만 눈을 뜬 시점에서 참담.. 2014. 4. 27.
[PiFan 로드쇼] 일대종사 관람기 작년 8월에 개봉한 왕가위 감독의 최신작 [일대종사]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이하 부천영화제) 로드쇼를 통해 스크린에서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심지어 무료+_+ 피판 로드쇼는 7월에 열릴 18회 부천영화제에 앞선 일종의 사전 행사. 왕가위 감독의 영화를 무척이나 좋아하지만 스크린에서 보는 건 처음이라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퇴근하자마자 머나먼 부천만화박물관까지 출동. 겨우 영화시간에 맞춰 표를 받고 착석. 참고로 만화박물관의 상영관은 우리가 익히 찾는 멀티플렉스와 구조가 살짝 달라서 앞쪽에 앉는 것이 더 관람에 적합하다는 것이 자그마한 팁이라면 팁. 부천영화제 김영빈 집행위원장의 부천영화제 소개와 오늘 관람할 일대종사에 대한 짤막한 소개를 듣고나서야 스크린의 불이 켜졌습니다... 2014. 4. 16.
[종각 맛집] 다양하고 깔끔한 안주가 필요하다면 2014.4.7 종각엘 자주 놀러가는편인데도 뭘 먹을지는 항상 고민이다. 젊음의 거리를 두어바퀴 돌다 지쳐 아무데나 들어가기가 다반사. 그러나 버뜨. 종각에 코다차야가 들어섰다는 소식. 당분간 종각에서 먹거리 찾아 헤맬 걱정은 넣어둬ㅋ 코다차야 신사점을 처음갔을 때의 충격이란. 입구부터 지하철역 입간판처럼 디자인된 표지판이 시선을 끈다. 맛집 전문 블로거가 아니라 사진은 패쓰^^;; 내부 인테리어도 옛날신문 느낌의 도배로 빈티지스럽고 전반적으로 목조느낌이라 지하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칙칙하기보단 편안한 분위기. 근데 물론 의자는 걍 나무라 편하진 않다ㅋㅋ 많은 인원을 수용하려는 테이블배치며 꽤나 넓은 공간에 항상 사람이 들끓어서 조용한 분위기의 선술집을 생각하고 방문한다면 실망할듯. 암튼 코다차야.. 2014. 4. 10.
[영화리뷰]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 황금주말. 회사 워크샵에서 돌아오는 토요일조차 아까워 캡틴아메리카를 질렀습니다. (영화는 토요일에 보고 포스팅은 이제하는 부지런함을 보라^^;)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2014) Captain America: The Winter Soldier 8.3 감독 조 루소, 앤소니 루소 출연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사무엘 L. 잭슨, 로버트 레드포드, 세바스찬 스탠 정보 액션, 어드벤처, SF | 미국 | 136 분 | 2014-03-26 △ 영상일을 3년을 하고도 사진은 요모양으로밖에 못찍습니다^^; 나름 마블의 팬이라 자처하지만 못 본 영화가 많은데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전편인 [퍼스트 어벤져]도 그 중 하나. 히어로물을 즐기는 편이지만 슈퍼맨같이 대놓고 미국영웅을 자처하는 영화는 거부.. 2014.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