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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road/2015 세계일주 in 인도

[세계일주 D+82-83] in 인도 갱톡 - 네팔 카트만두 : 행운과 불운은 종이한장 차이

by 시아-★ 2015. 7. 29.
7/27


요즘 기상시간은 별일 없음 7시반이다.

국경넘을 생각하면 서둘러도 됐겠지만 요즘 걸신들린 시아는 아침을 먹고 나가고 싶어 조금 여유롭게 국경넘을 채비를 마치고 8시반경에 숙소를 나선다.

아오 근데 아직 리셉션이 오픈을 안했다.

키를 주고 가야할텐데 난감하네.

어제 5층에 다른 투숙객이 들어온듯한 인기척이 있었다. 그들에게 맡기고 빨리 여길 텨야겠어.

으아 배낭메고 다시 5층 올라갈라니 무릎관절 터질거 같다. 에라이 계단에 내팽게쳐놓는다. 누가 그사이 집어가겠어? 후딱 다른 투숙객에게 키를 맡기고 다시 내려가는데 이제 세수를 하고 나오는 영어 못하는 매니저.

안녕 지금 체크아웃할건데 리셉션이 잠겨서 다른 게스트한테 맡겼어.

ㅋㅋㅋ 이말을 알아들을 턱이없다.

표정이 썩은게 니가 내말 못알아듣듯이 나도 니말 못알아들어라고 말하는 뉘앙스다.

어제 쌩까고 올라간것 때문인지 방값문제 때문인지 알수는 없다.

일단 내가 잘못한것도 없고 거짓말한 것도 아니고.

에라이 이노무 뉴모던 센트럴 롯지는 끝까지 빈정의 끝을 보여주는구나 ㅋㅋㅋ

여기 묵고자하는 여행자들에게 당부드리자면 오너가 있을때 혹은 항상 취해있는 젊은 인도인 매니저가 없을때 투숙하시기 바람.

성격버리는 수가 있다.


단, 여기 쥔장 동생이라는 네팔계 페마는 하루밖에 마주치지 못했지만 굉장히 친절하고 외국배낭여행자들에게 도움을 주는걸 전혀 귀찮아하지 않는 믿을만한 분이다.

근처에서 여행사를 한다는데 미쳐 메모를 하지 못했다


오늘 날씨도 엄청 맑다. 햇빛작렬. 하지만 구름이 낮아 칸첸중가는 가림. 어제가 진정 럭키데이였다.


롤하우스에서 롤을 싸갈 계획이었지만 9시는 되어야 오픈하는가봉가. 아쉽지만 어쩔수 없지.


대신 마하라자 스윗을 찾아간다. 어제먹은 쨋맛을 잊을수가 없다. 여기도 베지메뉴만 가능하다.

으아 근데 아직 쨋과 촐라는 안된단다.

그냥 뿌리 사비지를 주문한다. 이제야 인도 음식 종류가 정리가 되는데 뿌리는 튀겨나오는 짜파티을 일컫는 같다. 구워 나오는건 로띠.


여기 뿌리는 갈색 익히 알고있는 깔깔한 짜파티맛에 가깝다. 사비지는 무난한 . 다먹기전에 접시가 비면 알아서 국자 리필해 주심.

이집 아침 거의 모모를 주문해먹는 풍경. 30루피에 국물도 같이 준다.


실리구리에 2시는 돼야 도착할텐데 아무래도 간단히 먹을수 있는걸 미리 사가야할것 같다.

바자 맞은편 시밤 패스트푸드를 다시 찾았다.

오오 다행히 문을 열었구나.

그런데 오픈시간이라 그런지 선택지가 별로 없다.

사모사 두개와 이름모를 빵튀김 하나 포장한다. 개당 10루피인가봉가. 비싸

엊그제 영어되던 언니는 저녁에만 일하는지 두청년밖에 없는데 사실 음식 주문은 손짓발짓으로도 가능한지라

식당 안쪽을 보니 튀겨낸 질라비가 보인다. 저건 지금 하나 먹고 가겠다고 접시가르키며 하나 달라고 손짓.

갱톡 인심 정말 짜다 ㅋㅋ 한접시 3개에 10루피. 그래도 맛있다 ;; 다르질링에서 질라비 잘못먹고 입버려서 그동안 손도 안댔더랬다. 여긴 제대로 만드네 ㅎㅎ

근데... 질라비는 아직 산티니케탄에서 먹은맛이 최고다.


실리구리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Deorali Stand로 가야한다. 다르질링발 갱톡행 지프가 마지막에 세워줬던 정류장이다.

여기서 실리구리가는 지프나 버스 이용이 가능하다.

2년전 정보라 혹시나 싶어 내려가기 전에 경찰 붙잡고 한번 확인해봤는데 여기서 실리구리행 버스를 탈수 있단다.


첫날 시내까지 올라가는데 거진 한시간은 걸린것 같은데 내려가는건 30분 ㅋㅋ

보통들 택시타고 이동하는 구간이지만 시아는 여느때와 같이 걷고 걷는다.


실리구리를 외치는 호객이 많지만 버스탈거라고 하면 매표소까지 직접 안내해준다

아침 6시부터 저녁 4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영되며 160루피다.

지프로 가려면 정규운임 200루피.

혹시나 싶어 카카르비타 바로가는 차량 문의해보니 매일 아침 6시반, 7시에 국경가는 지프가 운행된단다. 280루피. 5시간 걸린다.

실리구리에서 인도 보더인 빠니팅기로 가는 버스릉 타면된다고 친절히 설명해 매표소 직원.


시아는 10시 탑승. 생각없이 앞쪽 창가자리에 앉았는데 알고보니 티켓 지정석 제대로 맞춰 앉았다

2*2 좌석에 앞뒤간격 당연히 좁다. 에어컨은 바라지 마시라

배낭을 겨우 좌석밑에 구겨넣으니 이제 살거같다.


직접적으로 인연맺은 인도인들은 깔끔하고 배려있고 친절한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로컬에서 마주하 특히 중년정도 되보이는 아저씨들은 ㅋㅋ 우리가 아는 그런 매너라곤 ~.

태국은 정말 몸에 노약자, 여성에 대한 배려와 양보가 눈에 정도로 두드러졌다면 인도는 얄짤없다.


앞좌석 사람들은 뒤에 앉은 사람들은 숨도 못쉬게 작정인지 창문을 한껏 어제낀다.

우아. 시아 깜짝놀라 소심하게 이쪽 창문 슬슬 밀어내지만 3:1 완패 ㅋㅋ

옆에 앉은 아저씨는 자리가 좁던말던 니가 불편하던말던 제대로 쩍벌을 시전하신다.

우리나라였다면 눈총받을 일인데 이나라에선 이런게 아무렇지도 않은 모양이다

눈치와 배려와 매너. 한끗차이인데 미묘하게 다르다.

여기사람들 매너없다고 욕할것도 아닌게 문화와 정서가 다른것 .


여담이지만 기차역에서부터 영화관까지 여남이 줄이 구분되어있는 보면서 처음엔 여성을 배려하는 문화가 있나보다 오해했었다.

그건 아주 착각. 자연스럽게 배려하는 문화가 있다면 굳이 여성 전용 창구가 필요할까?

오히려 반대기 때문에 굳이 룰을 만들면서 그나마 여성이 자리를 만들어 주고 있는 거다.

인도가 성평등한 나라였다면 여느 외국에 강간의 왕국이라는 오명이 붙었을까?


버스는 중간에 시킴의 도시 Rangpo에서 쉰다. 제대로 밥사먹긴 부족한시간. 다들 밖에서 간단히 허기를 채우는 분위기다. 시밤에서 싸온 도시락 푼다. 오미 Sabji 넣어주셨다. 바로 는만 못하지만 만족스럽다.
싸오길 잘했어


이제 다시 실리구리로 내려가는길. 덥기도 덥지만 먼지바람 작렬 중간중간 공사하고 있는 구간은 거의 헬이다.

뉴잘패구리에서 다르질링 가는 구간은 내내 한폭의 그림이었는데... 갱톡 - 실리구리 구간은 정말 볼거없다-_


슬슬 익숙한 풍경들이 보인다. 실리구리에 닿은 모영이다. 이게 진짜 인도지 더위 길거리 가득한 노점들. 딴나라있다가 돌아온 느낌 ㅋㅋ


4시간 10분만에 종점에 도착한다. 인도국경인 빠니탕기까지 간다니 버스스탠드 나가서 바로 왼쪽에서 버스를 타란다. 로컬버스 기다리면 되는거다. 생애 인도로컬버스 탑승이다!!

네팔 빠니탕기간다 호객하는 버스에 탑승한다.

차장아저씨가 배낭부터 좁은 짐칸에 겨우겨우 구겨 넣는다 40분정도는 자리없이 서서가다 막판에 겨우 자리가 났는데 이건 너무 좁아서 서서가느니만 못해 옆에 아저씨 당연히 쩍벌 ㅋㅋ 아놔 이노무 인도 아저씨들 진짜.


덥긴더운가봉가. 밖엔 다들 우산으로 해를 피하고 있다. 아닌게 아니라 한창 더위에 적응해놨더만 산간도시에서 휴양 즐기고 나니 엄청시리 덥다. 갈증이 장난아님.


한시간만에 빠니탕기에 도착한다.

내려서 번화해 보이는 상점가 골목으로 건너가 걷는다. 사이클릭샤가 20루피에 흥정을 걸어오지만 그돈으로 사탕수수쥬스 사먹는다. 15루피. 여긴 테이크아웃 개념이 없나? 그자리에서 컵에다 마신다 가면서 먹을랬더만 그래도 맛있어!!

국경이동엔 파인애플이지 (베트남-라오스 국경이동기 참고) 바로 옆에 조각내서 파는 파인애플을 보고 그냥 지나칠수가 없다. 10루피 디게조금주긴 한다. 여기에 마살라를 뿌려준다 ㅋㅋ

원래 바로 먹는 시스템이지만 굳이 봉다리 구해서 담아간다. 가다가 먹을 요량이다.


암튼 그렇게 생각보다 번화한 국경이 로컬 구경하면서 10분정도 걸으면 RANIGANJ 이미그레이션이 나온다. 오전6시-오후6시 운영이란다.


에어컨 엄청빵빵. 카트만두가는 막차가 5시인걸로 알고있다. 3시반이 넘은 시간... 슬슬 애가타온다. 인도 일처리 느긋하죠 나만 조바심나죠 ㅋㅋ


그렇게 출국 도장 받고 급히 국경다리를 건넌다. 아직도 한창 더운시각. 비웃기라도 하듯 사이클 릭샤가 때로 스쳐지나간다.

버스에서 먹으려던 파인애플을 결국 다리위에서 깐다

배낭메고 국경다리 위에서 파인애플을 길먹하는 동양인

여기 파인애플 맛없다 아니 밍밍하다 이래서 마살라 뿌려주는거니? 베트남 쪼매난 파인애플이 그립다. 싸기도 엄청싼데 세상 그렇게 맛있는 파인애플이 없었는데.
그래도 당과 분은 섭취가 되니 힘이 난다.

그렇게 다리건너 10 정도 걸어가 게이트 하나 통과하면 오른편에 바로 허름한 네팔 카카르비타(KAKARVITTA) 이미그레이션 건물이 보인다.


보통들 빠니탕기에서 카카르비타까지 사이클릭샤흥정해서 가긴 한다. 대기까지 해서 50-100루피정도라는 몇년전 정보가 있다


암튼 막차 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헐레벌떡 검문소 도착하니 죽을거 같고 살거같고 일단 서류부터 받는다. 세장을 써야함 ㅎㄷㄷ.

출입국카드같은거랑 비자 신청서, 그리고 귀중품 소지에 대한 신고서류같은거다.

사진한장 제출하고 양식을 채운다.

듣던것보다 직원들은 아주 정직하고 친절하다.


네팔 도착비자는 15일에 25불이다. 미쳐 미화 잔돈이 준비되지 않은 시아.

사정을 이야기하니 인도 루피도 받는단다. 1,700루피. 환율따지면 2처넌정도 손해 별수없지.


카트만두 갈거라니 5시 막차가 맞단다. 4시에도 차가 있다는데 그 이전 시간대는 정확히 알아보지 못했다.
네팔루피가 없다고 하니 인도루피와 교환해 주겠단다. 1.6의 환율로 일단 1,500인도루피 검문소에서 네팔루피로 환전한다.

직원이 문앞까지 나와 버스 정류장 위치를 알려준다. 감사합니다~


언능 뛰쳐나가 버스정류장을 찾는다.

15미터 가서 오른쪽이라니 여긴가보다. 오른쪽골목으로 들어가니 허름한 터미널이 있다.

카트만두 버스 어디있어요??

안쪽으로 들어가란다. 그렇게 안으로 들어가는데... 누군가 나를 부른다.

카트만두 갈거니?
.
그럼 따라와. 에어컨 버스는 저기 있어.
얼만데요?
750루피.

오메? 생각보다 엄청싼데? 잘됐다 싶어 한참을 따라간다. 노란색버스. 안으로 들어가니 좌석은 촘촘하지만 그래도 에어컨이다.

근데 차비를 내려는데 750받고 천루피를 집어간다. 어랍쇼??
알고보니 얘가 말한 가격이 1,750루피였던것.
세븐티헌드레드... 원싸우전이 익숙한 시아의 착각.

너무 비싸요. 저는 버스 탈거예요.
다른 없고 1,350 해준단다. 그래도 비싸다. 버스에서 내려서 그냥 가려는데 뒤에 매표소로 안내한다. 얼마냐고 물으니 1,350부른다.

일단 애초에 이자식이 호갱만들 작정이었다는게 탄로난다. 그래도 비싼가격. 가격에 버스 못탄다니 깎아준다고 하는거 같은데
괘씸해서라도 이차는 못타겠다.
대충 눈치보니 여긴 사설버스같다.
공영버스 스탠드 알려달라고 하는데 주위 사람들 모두 한통속인지 버스 이거밖에 없다고 구라친다.

5시 20분전. 하도 속타고 답답해서 영어로 방언이 터진다. 뭐라뭐라 블라블라 쏟아내고 맞은편에 보이는 터미널로 뒤도 안돌아보고 걸어나가버렸다. 나쁜시끼들.
누굴 호구만들라고.

... 다시 곱씹어보니 검문소 직원이 15미터가 아니라 50미터 뒤라고 말한거 같다. 이노무 티, 보청기 한대 놔드려야할까보다 ㅜ
그대로 직진해서 왔음 제대로 왔을걸 잘못알아듣고 다른길로 샜다가 이런 해프닝이 생겨버렸다.

온갖 사기와 바가지가 판을 치는 곳이 바로 국경이다. 거기다 촉박한 타이밍에 도착해 마음이 급하다보니 더더욱 경황이 없었던 것. 네팔은 한국보다 3시간 15분 느리다. 인도가 3시간 30분 느리니 네팔 넘어가면서 15분을 도둑맞은셈ㅋ 큰 차이 아니지만 참고라시라.

버스는 디럭스, 딜럭스 . 에어컨 유무의 차이다.
방금전 일로 약간 격앙돼있는 시아. 매표소 가자마자 표로 달라 단호하게 말한모양. 급하니 성격 나오죠 ㅋ
싼표 달라하니 자기들끼리 웅성웅성하는데 이젠 부아가 치민다. 처음에 1,325루피 디럭스를 끊어주려는걸 그거말고 싼표 달라고 강하게 디럭스를 가르키니 1,100루피짜리 티켓을 끊어주신단다.

참고로 여기선 인도루피로도 티켓팅을 할수 있다. 굳이 네팔루피를 환전할 필요가 없었다능.

티켓팅을 기다리는 동안 옆에있던 아저씨 , 행운아. 디럭스 값으로 디럭스 티켓을 받았으니까.
?? 이찌된 일이지?


암튼 티켓을 보니 디럭스버스다.
근데 막상 안내받은 자리는 ㅋㅋㅋ 운전 옆자리.
운전칸과 승객칸은 문으로 철저히 분리되어있다.
시아는 디럭스차 탔어도 에어컨 바람은 못쐰다.
매표소 직원은 솔로몬인가 ㅋㅋㅋ 아놔 행운아는 무슨.
한창 달궈진 버스 앞자리에 앉으니 난생 처음으로 얼굴위로 땀이 또로로 구른다.
여지껏 흐르는 땀을 경험해본적이 없는 시아였다.
어마어마 하구만.
그래도 괜찮아. 해가지면 추워질테니까.

앞이라 시야도 탁트이니 네팔 전경 바라보기도 좋다. 앞에 다리 쭉뻗고 행운인지 불운인지 모를 좌석에서의 하룻밤을 즐기기로 한다.
생각하기 나름 아니겠어?

에어컨 바람은 허락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물과 과자는 준다.
... 정확히는 질소를 주는데 과자가 딸려온다

반가운 물을 보고 격하게 비닐뜯다가 내손톱에 손이 베인다. ㅎㄷㄷ
손톱으로 사람죽일수 있다더니... 사실인듯.
피가 줄줄 흐른다. 아놔 가지가지하네. 급히 물티슈로 피를 닦아내고 밴드를 붙인다.
오미 쓰라린거.
아프니까 현실이구나

갑작스레 먹은 더위로 오랜만에 허기가 가신다. 그동안 식욕 장전했던건 추위를 극복할 에너지가 필요했기 때문이었단 말인가 ㄷㄷ
대신 남들 중간에 내려 식당갈때 시아는 점심때 먹다 남긴 커리를 해치운다.

휴양은 갔다. 다시 고행의 여행 시작



이어서 7/28

6시가 갓 넘은 시간에 직사광선에 놀라 잠을 깬다. 오미 뭐냐 이 병풍은. 걍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네팔의 비경. 갱톡에서 쬐까 얼굴 비치던 설산도 여기선 제대로 쭉 펼쳐진다. 실로 어메이징한 뷰다.
엄청 졸린데 다시 자고싶은데 다신 못볼 지금의 순간을 놓칠새라 기어이 몸을 일으켜세운다.
슬픈건 버스 앞자리에서 이 생생함을 카메라에 담을 수 없다는 거.
느낌만 전하자면 꿈속에서 환상을 보는것 같았달까. 버스안의 나와 저 바깥의 풍경이 서로 다른 세계인것만 같은 이질감. 실사가 아니라 잘 만들어진 화면을 보는것 같다.

또하나의 슬픈 사실은 16시간의 이동 동안 단 2시간만 자연이 만들어낸 특별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었다는 거.
7시경 휴게소에서 아침먹을 시간을 주고 다시 달린 버스는 곧 도심으로 진입해 9시경 카트만두에 도착한다.

확실히 카트만두가 수도는 수도구나.
도심이라는게 느껴지는 수많은 건물과 차량들.
그리고... 내가 아는 네팔리 보다 인도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훠얼씬 많다.
다르질링, 갱톡에 네팔리가 대부분인걸 감안하면 놀랄노자.

이제 네팔 여행기는 다음장으로 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