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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road/2015 세계일주 in 인도

[세계일주 D+99] in 인도 쉼라 : 변한듯 그대로인 추억의 공간

by 시아-★ 2015. 8. 19.


8/13



아침 8 버스에 오르기 위해 7 되기전 숙소를 나선다.


쉼라행 버스를 타기위해 어제갔던 카슈미르 게이트 버스스탠드 가야한다.


호텔 쥔장 말에 따르면 뉴델리역보다 반대방향 있는 지하철역이 여기서 가깝단다.



아무래도 5년사이 빠하르간즈 근처에 새로 역이 개통된 모양이다.


문제는 여기서 카슈미르 게이트까지 가려면 갈아타야 한다는


요금은 12루피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30여분만에 터미널에 도착한다.


인도는 정말 사람 모이는 장소다 싶음 보안검색대가 있다.


지하철 탈때 한번, 터미 들어갈때 한번.



그렇게 드디어 쉼라행 버스에 오른다.


2*2 노에어 디럭스 버스. 의자를 뒤로 젖힐 수도 없는 버스를 디럭스라 부르다니 ㅋㅋ


로컬버스보다 시트가 조금 푹신한 수준이랄까 ㅋㅋ


버스는 화장실을 들를 있게 휴게소에 자주 정차하며 밥시간대에 조금 길게 시간을 준다.


단지... 휴게소 물가가 비싸다는게 함정.


아니 베지탈리가... 150루피라니 ㅎㄷㄷ



버스는 정시에 출발해서 거진 10시간 가까이 걸려 쉼라의 버스스탠드 떨어.


5년전 새벽에 떨어졌던 그곳은 이제 올드 버스 터미널. 아직도 지긋지긋했던 그날 새벽의 추위와 포터들의 호객 생생하다.



5 사이 아래쪽에 거대 버스스탠드가 들어섰다니 또한 감회가 새롭다.


여기 바로 올드 버스스탠드로 가는 로컬버스 타야 한다. 요금은 7루피. 운행중 차장이 요금을 걷는다.



올드 버스스탠드에 내리니 비로소 내가 알던 쉼라. 여기서 한참 계단을 올라야 쉼라의 중심지인 몰로드다.


세월이 어도 몰로드 시가지와 광장, 영화관도 그대로다. 진짜 무자게 반갑구나.



쉼라 영국식민지 지배층의 휴양지로 개발된 산간도시다.


이곳의 길을 닦고 건물을 지어 올리기위해 많은 인도인이 착취되고 희생되었다는 역사 지닌곳.


덕분에 도시 주요 건물이 유럽풍 양식. 현재는 히마찰 프라데시의 주도이다.

여기가 인도인가 싶을 정도로 깨끗한 환경을 자랑한다.


중심가에는 차가 다닐수 없어 공기 쾌적하며 비닐봉다리를 사용하지 못하게 정도로 관리가 철저하다. 길거리 흡연도 금지다.


대신에 물가 아주 높은 . 숙소가 워낙 싸기로 악명높다.



5년전에 시아와 서가 묵었던 YMCA 지금 가격이 무지 올라 싱글 600, 더블 800루피란다. 물론 여전히 조식 포함.


가격도 가격이지만 바뀐 사장과 라주의 사이가 제법 나쁜 모양 ㅋㅋ



그리하여 와이엠씨에이에서 좀더 안쪽에 위치한 HOTEL CITY VIEW 묵기로 한다.


하루 500루피. 결코 싸지 않다. 쉼라 물가 비싼건 여전하구나.


와이파이와 온수이용은 가능하다.



짐풀고 저녁먹으러 나선곳은 라주의 사촌이 운영한다는 몰로드의 HIDE OUT CAFE.


생긴지 얼마 안됐다고 하는데 제법 손님이 많다.


알고보니 현재 트립어드바이저 쉼라내 식당 랭킹 1 업소다. ㅎㄷㄷ


그럴법도 한게 쉼라에서 와이파이 이용가능한 안되는 식당이며 서비스며 식당 청결도(화장실은 시아가 인도 베스트) 심지어 음식 정갈하니 맛도 훌륭하다.



, 음료는 30-100루피대.


식사류는 50-300루피대까지 다양하다.


베이커리 종류는 적은 편인데 프레시하고 맛있다.



베지터블 빠니르 80루피 강추.


샌드위치도 생각보다 아주 맛있었다능.



혼자였다면 비싸다고 안왔을 카페이지만 ㅋㅋ 덕분에 좋은 장소를 알게되었다.


자기 이름 대고 앞으로 외상달아놓으라 식구 소개까지 시켜준다 ㅋㅋ


쥔장인 주의 사촌과 그의 부인은 2년뒤 한국여행이 목표란다. 웰컴 코리아~


사모님이 꽃보다 남자 열혈팬이라며 ㅋㅋㅋ 아오 이노무 꽃보다 남자는 빠지 않네 ㅋㅋ



거의 종일을 버스에서 보냈더니 하루가 유독 .


급격한 온도변화 때문인지 자꾸 물이 나는게... 감기걸린 모양이다 ㅠㅠ 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