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broad/2015 세계일주 in 인도50

[세계일주 D+105-106] in 인도 마날리 - 킬롱 - 레 : 1박 2일간의 대 이동 #1 8/19-20 스리나가르를 먼저 통하지 않는 이상 라다크(Ladakh) 지역을 가기위해서는 보통 마날리(Manali)를 거쳐 레(Leh)로 이동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참고로 레는 라다크의 수도. * 마날리에서 레까지 가는 방법 ① 주정부 관광청 여행자 버스 이틀에 한번꼴로 운행된다는 관광청 대형버스는 오전에 출발하여 킬롱에서 1박 후 저녁즈음 레에 도착한다. 숙박과 저녁, 아침식사 포함 2,500루피 -장점 : 정부에서 운영하니 안전할수밖에 ㅋ 레까지 향하는 산간 도로의 비경을 빠짐없이 목격할 수 있다. -단점 : 비싸다!! 차가 큰 만큼 느리다. ② 여행사 미니버스 11인승의 사설 미니버스를 마날리 대부분의 여행사에서 운영하고 있다. / 오전(8시경) 출발버스는 중간 경유지 캠핑장에서 1박을 하고 다음.. 2015. 8. 23.
[세계일주 D+104] in 인도 쉼라 - 마날리 : 재정비 8/18 디노는 거의 9시가 되어서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다. 자연스럽게 크리스티아나와 시아도 그쯤 기상을 한다. 인도에선 짜이없는 삶을 상상할수 조차 없다. 짜이는 하루의 시작과도 같다 ㅋㅋ 덕분에 이집에서도 짜이를 때마다 챙겨마신다 ㅋ 오늘 아침은 알루 파라타. 근처에서 사가지고 온 모양이다. 아직 뜨끈뜨끈. 파라타를 보통 인도식 피클과 곁들여 먹는데 다히(인도식 요거트)에 찍어먹기도 하는가보다. 어랍? 생각보다 괜찮다. 진짜 여행 다니면서 식성이 더 좋아졌다능 ㅋ 알찬 아침식사를 마치고 디노는 취침에 들어간다. 시아는 노트북이 있는 옆방으로 자리를 옮긴다. 떡본김에 제사지낸다고 핸드폰 내,외장으로 거진 제한용량을 채운 그간의 여행 사진과 동영상을 외장하드에 옮기는 작업에 돌입한다. 그런데 노트북 .. 2015. 8. 23.
[세계일주 D+103] in 인도 쉼라 : 작별과 재회 8/17 라주의 본가 식구들과 아쉬운 작별을 해야한다. 월요일을 맞아 아이들은 모두 학교나갈 채비를 마쳤거나 이미 등교를 했다. 그나마 이집에서 가장 가깝게 지냈던 사하라와 겨우 작별인사를 나눌 수 있었다. 듣던대로 교복이 아주 귀엽구만 ㅎㅎ 아침 먹으며 라주에게 들은 이야기지만 조카들 모두가 오늘 시아 떠나는 거냐고 몇번이고 물어봤단다 ㅜ 라주도 미안했는지 원하면 더 있다가도 된다한다. 애들하고 제대로 인사도 못했는데... 그냥가기 시아도 아쉽다. 나 하루만 더 있을게. 그렇게 마음을 굳히고 내일 아침 쉼라로 돌아가는 방법까지 다 체크해 두었는데... 어쩌면 내일 트레킹 가이드로 쉼라를 떠날지도 모르는 라주는 아무래도 걱정이 됐는지 그냥 오늘 같이 가서 디노를 만나고 여긴 나중에 다시 다같이 오자한다... 2015. 8. 22.
[세계일주 D+102] in 인도 날데라 : 최고의 홈스테이 8/16 일찍자도 늦게 일어나는 헌나라의 여행자 시아. 아침 식사를 위해 부비적부비적 몸을 일으킨다. 감기는 차도가 없고 멈추지 않는 콧물에 여전히 운신이 불편하다. 라주는 아주 제대로 홈스테이를 시켜주려는 듯 첫째에게 부탁해 전통의상을 빌려준다. 오. 우리로 치면 개량한복 정도의 의복이다. 보기만 디립다 봤지 직접 입어보긴 처음. 생각보다도 더 편하다. 근데 살이 좀 찌긴 쪘는지 상의가 타이트하게 맞네 ㅋㅋ 아놔 ㅋ 님 다이어트좀 ㅋㅋ 이라고 생각만 하면 뭐해 ㅋ 아니 이게 왠 빵인가. 뭘로 만들었는지 모를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갈색의 이 심플한 홈메이드 빵은 생각보다도 맛있다. 짜이와 함께하니 훌륭한 블랙퍼스트의 완성. 오늘도 콩밭메러 ㅋㅋㅋㅋ 사하라를 따라나선다. 일단 쉼라로 돌아가는 라주는 이때.. 2015. 8. 21.
[세계일주 D+101] in 인도 쉼라 - 날데라 : 광복절 8/15 신기하게도 인도와 한국은 각자 같은날 다른 점령국으로 부터 해방을 했다. 오늘이 바로 그날. 히마찰 프라데시의 주도인 쉼라에서 인디펜던스데이 기념 행사가 이뤄진다고 한다. 체크아웃을하고 라주와 함께 아침부터 먹으러 나간다. 행사 시작 훨씬전인데 이미 깔아놓은 의자는 만원. 전망대에도 사람이 차있다. 광장 양쪽 입구의 보안검색대를 거쳐야 출입이 가능하며 이 일대엔 이미 경찰이 쫙 깔렸다. 공연을 준비하는 전통의상을 입은 언니들의 행렬도 보인다. 정말 오늘이 날은 날이구나~ 실감이 난다. 어제 갔던 THAKUR KANTEEN에서 똑같이 달과 라이스, 사모사와 우유로 나름 헤비한 아침식사를 해결한다. 달은 어제와 종류가 다른걸보니 그때그때 달라지는것 같다. 이렇게 먹어도 단돈 천원이다. 진정 쉼라 몰.. 2015. 8. 19.
[세계일주 D+100] in 인도 쉼라 : 그리고 아무도 만나지 못했다 8/14 오와~ 우선 시아의 세계일주 100일을 자축하면서 시작하자 ㅋ 알만한 사람은 아는 사실이지만 시아의 해외여행은 이번이 고작 세번째. 2010년 동네절친 서와의 두달간의 인도+스탑오버 일본 배낭여행을 시작. 2012년 고대하던 2차 인도행을 포기하고 워킹홀리데이중이던 대학절친 쪼에게 얹혀들어간 두달간의 호주여행. 그리고 2015년 현재, 온전히 혼자 준비하고 계획해서 떠나온 첫 세계일주. 그러니까 단일여행으로는 이번여정이 시아 인생의 가장 긴 해외여행. 그리고 인정하건데 시아는 풋내기 초보여행자다. 단지 인도가 두번째라 좀 더 익숙할뿐. 아마 파키스탄부터는 다시 또 엄청시리 헤매겠지 ㅋㅋ 그래도 백일동안 참 많은 일을 겪었고 그만큼 긍정적인 방향이든 부정적인 방향이든 스스로도 많이 변했음을 느낀다.. 2015. 8. 19.
[세계일주 D+99] in 인도 쉼라 : 변한듯 그대로인 추억의 공간 8/13 아침 8시 버스에 오르기 위해 7시도 채 되기전 숙소를 나선다. 쉼라행 버스를 타기위해 어제갔던 카슈미르 게이트 버스스탠드에 가야한다. 호텔 쥔장 말에 따르면 뉴델리역보다 반대방향에 있는 지하철역이 여기서 더 가깝단다. 와 아무래도 5년사이 빠하르간즈 근처에 새로 역이 개통된 모양이다. 문제는 여기서 카슈미르 게이트까지 가려면 한번 갈아타야 한다는 것 ㅋ 요금은 12루피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30여분만에 터미널에 도착한다. 인도는 정말 사람 좀 모이는 장소다 싶음 죄다 보안검색대가 있다. 지하철 탈때 한번, 터미널 들어갈때 또 한번. 그렇게 드디어 쉼라행 버스에 오른다. 2*2 노에어컨 디럭스 버스. 의자를 뒤로 젖힐 수도 없는 버스를 디럭스라 부르다니 ㅋㅋ 걍 로컬버스보다 시트가 조금 푹신한 .. 2015. 8. 19.
[세계일주 D+98] in 인도 델리 : 오래된 인연과 새로운 인연 8/12 만두아디 역에서 출발하는 뉴델리행 기차는 정시 출발 정시 도착. 슬리퍼칸에서 숙면을 취하고 드뎌 뉴델리와 재회한다. 5년전 인도에서부터 인연을 이어온 쉼라의 라주가 뉴델리역까지 마중을 나왔다. 몇차례 마중을 거절했었지만... 끝끝내 나온다는걸 결국 승낙하고 만것. 라주도 밤버스로 쉼라에서 여기까지 10시간 걸려서 왔다. 아무리 친구라지만 나라면 이렇게까진 못했을거라 고마움도 고마움이지만 미안한 감정도 크다. 5년이 지났는데 라주는 그대로다. 라주는 날 보자마자 살이 쪘다며 놀란다. 음... 어째 시아는 여행다니면서 살이 더 찌는걸까. 요즘 아주 갈만한가봉가. 그대로 뉴델리역을 빠져나와 빠하르간지 메인바자르길로 들어선다. 와... 뭔가 그대로긴 한데... 솔까 5년전보단 깨끗해진 느낌이다. 라주는.. 2015. 8. 19.
[세계일주 D+97] in 인도 바라나시 : 아듀 바라나시 8/11 밤새 더워서 잠을 제대로 잘수가 없었다. 어제까지도 괜찮았는데 오늘은 정말 창 없는 이방이 무쟈게도 덥다. 팬을 돌려도 더운열기는 가실줄 모르고 몇번을 몸에 물을 적시러 화장실을 드나들었는지 모른다. 이게 바로 싼방의 함정 ㅋㅋ 잠을 자는둥 마는둥 거진 밤을 새다 결국 일출시간을 못맞추고 잠들어버린다. 이렇게 갠지스강 일출도 내것이 아니어라 ㅋㅋ 11시에 Harishchandra Ghat(하리시찬드라 가트)에서 동익씨를 만나기로 했다. 일단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짐부터 싸려니 평소보다 두어배는 시간이 걸리는듯 벅차다. 아 오늘도 컨디션 에러구만. 역시 사람에겐 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둘다 심카드없는 와이파이족이다보니 미리 정확한 지점을 정했더랬다. 초행길이니 늦지 않으려 조금 서둘러 체크아웃을 .. 2015.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