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98 세종시 STOCK&BREW(스톡앤브루) 파스타와 커피가 있는 곳 17.07.23 대전 사는 동생을 만나기 위해 한 달에 한 번 꼴로 시간을 만들어 종종 내려가곤 합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곧 다가올 조카님의 생일을 맞아 겸사겸사 대전을 찾았습니다. 이러니까 엄청 다정한 이모인 것 같지만 실상은...(노코멘트) 대전에 터를 잡은지 1년도 채 안되는 기간이지만 제부는 여기서 그동안 나름의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아는 분이 운영을 돕고 있다는 카페겸 레스토랑에 저녁먹으러 간다는 걸 고민도 없이 따라갑니다. 정확히는 대전이 아닌 바로 옆 세종시에 위치한 브런치 카페 STOCK&BREW(스톡앤브루) 주소 : 세종특별자치시 세종대로 209(금강르네상스 1F) 영업시간 : 오전10시반-오후11시 세종까지 대전에서도 변두리인 동생집에서 자가용으로 1시간 정도 달리니 .. 2017. 8. 1. [군함도] 나도 할 말 많다 - 스포주의 '베테랑' 류승완이 돌아왔다. 것도 여름 특수 제대로 노리고, 그의 영화인생 역대급 스케일로 말이다.('손익분기점 800만'으로 더이상의 부연설명은 생략한다.) 제작비만 역대급이라면 섭섭할까봐 영화 안팎으로 논란거리도 그의 영화인생 역대급이다. 개봉 전부터 말많던 영화 [군함도] 류승완 감독의 영화는 거른적이 없지만 한국형 블록버스터에 송중기 조합이라면 좀 매력없는데?? 라며 남모를 내적 밀당을 거듭하다 (라고 하기엔... 송중기 데뷔적, 빠는 포스팅을 했던 과거부터 고백해야 하는 바... 2010/09/13 - [Culture/길티플레저] - 의 구용하 vs 의 제로스 참조) 까려면 보고까자는 심산으로 필자도 개봉 당일 내 돈 주고 예매해서 관람했다. [군함도] 개봉 2017.7.26 감독 류승완 출연.. 2017. 7. 28. 화곡동 돼지고기 맛집 피그백(Pig백) 돼지 전문가의 집 17/7/19 화곡역 7 or 8번출구에서 도보 10분거리 골목에 위치한 피그백 : 돼지전문가의 집 대로변도 아닌데다 작고 카페스러운 외관때문에 처음찾는 석흥님과 희정쌤은 식당 찾는데 개고생. 인간네비 시아는 미리 지도 한번 스캔하고 한번에 찾아왔다 ㅋ 깨알자랑질 ㅋㅋ 밖은 찜통을 넘어 불구덩이의 경지지만 내부는 에어컨이 빵빵! 일행을 기다리는 동안 춥다싶었는데 막상 불올리고 고기 굽기시작하니까 딱 쾌적하다. 맛집전문 블로거가 아니라 항상 중요한 사진들을 놓치는데 이번엔 메뉴판을 잊었다. 고기메뉴는 목살, 삼겹살이 다다. 1인분(180g)에 12,000원 여기 고기가 특별한 이유는 드라이에이징 숙성에 있다. 홍대에서 워터에이징한 소고기에 흠뻑반해본적이 있는바 이번 돼지고기도 기대가 된다. 먼저 시킨 목살.. 2017. 7. 21. 강서구 화곡동 주민 공유 커뮤니티 공간 '마을생활전파소'에 다녀오다 서울시 생활속민주주의학습지원센터(https://www.seoulminjucenter.kr/)에서 주관한 '서울시 민주주의학습 동아리 지원사업'에 지원한다고 한창 정신 빼놓고 지냈다. 모임 준비를 위해 동네 카페며 값비싼 유료 모임공간 등을 전전하며 모임을 이어왔지만 이제 뭔가 더 안정적인 모임공간이 시급한 차였다. 개별 주민센터에서도 주민들을 위한 모임공간을 대관 하지만 비용이 생각보다 저렴하지 않고 시간적 제약이 있는 곳이 많아 여기저기 알아보다 결국 포기데쓰. 그러다 알게 된 화곡동의 어메이징한 공간이 바로 '마을생활전파소' 리플렛에 실린 소개를 그대로 읊자면 '마을생활전파소는 주민관계망에 기초한 마을경제그룹 형성과 공동체기반 온라인 주민플랫폼 구축을 미션으로 주민의 다양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 2017. 7. 21. 이대 맛집 추천 화상손만두 기가막히네요 17.06.10 이러다가 맛집 블로거 되는건 아닌가 하는 하등 쓰잘데기 없는 걱정일랑 일단 접어두고. 사실 필자는 정말 맛집 블로거도 아닐뿐더러, 체험단하는 지인 따라가 배채운 적은 있어도 체험단으로 포스팅 해본 적은 없다. 굳이 이런 사족을 붙이는 이유는 그만큼 나는 퓨어한 블로거라고 어필하려는 게 아니라... 아마추어 같이 간판이며 입구사진 하나조차 남기지 않는 등등의 허술함에 대해 미리 양해를 구하고자 함이다. 암튼 오늘도 절친 파워입블로거(본인은 정작 블로그를 하지 않지만 특유의 촉으로 진짜 맛집을 감별해 내는 재능의 소유자에게 필자가 붙여준 별명) 빈과 함께니 자주 오지 않는 이대에서의 외식도 두렵지가 않다. 찜닭집, 라멘집. 이 쟁쟁한 후보를 재치고 오늘의 저녁으로 점지된 이대의 맛집은 바로 .. 2017. 6. 28. 용인 고기리 맛집 귀래정, 그리고 카페 ghgm 2017.06.18 용인 사는 친구 예루미루의 산달이 가까워 온다. 이젠 빼박캔트 우리가 용인가서 알현할 수밖에 없다. 같은 고등학교 나와서 어쩜 이리 사는 곳들은 제각각인지. 그럼에도 소중한 임산부를 위해 빈과 사라, 그리고 시아까지 용인에 뭉쳤다. 이미 한차례 다녀갔던 용인의 명소 고기리. 이번엔 제대로 계곡과 몸보신을 즐기자며 닭백숙으로 메뉴를 정한다. 귀찮다는 이유로 블로그는 안하지만 타고난 맛집 더듬이를 지닌 파워입블로거 빈이 추천하는 오늘의 맛집은 귀래정이다. 영업시간 : 매일 9-22시 예약가능 http://www.gwirejung.com/ 무한도전에서 다녀가 더욱 유명해진 식당 '장수촌'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여느 유원지 식당이 그러하듯 귀래정도 너른 마당에 주차시설이 완비돼 있다. 다.. 2017. 6. 26. [이촌동 맛집] 국립중앙박물관, 그리고 만두와 빙수 2017.6.24 실로 오랜만의 포스팅! 그런데 이번엔 여행기가 아니라 맛집 이야기다. 겨울 동면 해제 후(언제적 겨울이냐고 ㅋㅋ) 요즘 부쩍 고등학교 동창들과 자주 만나는데 그 조합이 참 별나다. 식탐 없기(그래도 1은 있을거야?)로 소문난 필자와 달리, 먹는 걸 인생의 낙 중 낙이라 여기는 '빈'과 '사라'는 가만 보고있어도 무서우리만치 쿵짝이 잘맞는다. 각자일때보다 함께일때 시너지라는게 폭발한달까 ㄷㄷ 과식과 과소비를 지양하는 소심한 필자는 보다못해 가끔씩만 애둘러 그 둘을 말리는 입장이다. 난데없는(어울리지 않는) 맛집 포스팅을 커버치기위한 캐릭터 소개는 이쯤하고 본론이다. 이번에 친구들과 찾은 곳은 또 한 번 난데없이!! 국립중앙박물관이다. 4호선 이촌역과 바로 연결돼있어 접근성이 좋다. 공원까.. 2017. 6. 26. [여행수다회] 첫 모임 후기와 두 번째 모임 공지 - 마감됐습니다. '조금 다른 여행은 가능하다. 조금 다른 삶은 틀리지 않다.' 를 모토로 기획한 첫 번째 여행간담회를 치뤘습니다. 공지한대로 7월 25일, 한여름의 폭염을 뚫고 선유도 카페 빈자리(BEANZARI)에서 저녁 7시부터 10시 반까지 장장 3시간 반동안 수다가 이어졌습니다. 참고 -> 2016/07/10 - [역마주의보/세계일주, 그리고 못다한 이야기] - [공지] 가난한 여행자 시아의 첫번째 간담회 그런데 막상 후기를 남기려고 보니 사진 한 장 남기지 않았다는 허망한 현실. 제가 이렇게 진행이 미숙합니다 하하 아쉬운대로 모임공간이었던 카페 사진 몇 장 투척합니다. 귀국하고서 생계를 위해 잠시 일했던 익숙한 공간입니다. 시아의 대학교 후배인 이 카페의 쥔장이 여행작가로도 알려져 있죠. 그렇게 여러모로 의미부.. 2016. 7. 26. [공지] 가난한 여행자 시아의 첫번째 간담회 오랜만에 올리는 공식적인 인사네요. 그렇습니다. 사실상 블로그 휴업상태였습니다 ㅠㅠ 정말 하고 싶은 일에는 핑계가 없는 법인데, 핑계는 쌓여만가고, 스스로와의 약속이었던 여행기 마무리는 지지부진하기만 했습니다. 정말 하고 싶은 일이었나 자문하길 연거푸, 결론은 잘 하고 싶은 부담감의 무게에 발목잡힌 흔한 예라는 거였죠. 고백컨데 실은 이게 다 게으름의 소치입니다. '생계'와 '남 부탁'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정작 내 앞길은 못가리는 바보짓을 귀국하고서도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역시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동물인가봅니다. 호모미스테익스랄까요 하하 그래도 문득이나마 그 굴레 밖에서 스스로를 객관화하게 되는 순간순간들이 있긴 했습니다. 오늘 꺼내려는 얘기는 그 수 많은 문득 중 하나입니다. 그간 품었던 여러개.. 2016.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