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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road/2015 세계일주 워밍업6

[세계일주/여행준비] PP(Priority Pass)카드 & 신한 더 클래식(THE CLASSIC)카드 발급 공항라운지 이용. 가난한 예비여행자 시아에게는 언감생심 꿈도 못 꿀 호사나 다름 아니었다. 그렇다. 사실 단일 여행이라고 해도 해외여행을 2년에 한번이나 갈까싶은 시아에게 PP(Priority Pass)카드는 비싼 연회비 지불하며 감당하기엔 내 배 보단 카드사 배 불리기 딱 좋은 사치의 아이템이었다. 그렇게 out of 안중이었던 PP카드의 존재를 다시금 상기하게 된 건 세계일주를 하면서 유용하게 PP카드로 라운지를 이용하고 있다는 선배 여행자들의 적지 않은 경험담을 접하고부터다. 육로 이동을 주로 생각하고 있는 예비여행자 시아지만 최소 5번은 항공이동을 해야할 상황이다보니 그 5번+α 에 경유노선 이용까지 생각한다면 5~10번 이상 공항을 거치게 될 것이다. 그런고로 적지 않은 공항 대기시간동안 휴식은.. 2015. 4. 21.
[세계일주/여행준비] LG유플러스 핸드폰 장기 정지하기/일시정지 D-35 나를 찾으러 떠나는 여행의 디데이까지 남은시간은 한달여 남짓. 여행준비 체크리스트를 하나씩 지워가는 낙으로 어떻게 하면 더 아끼고 모아 여행자금에 보탤 수 있을까를 고심하며 하루하루 설레는 카운트다운 중이다. 본론이다!! 장기간 해외여행시 로밍해갈 요량이 아니라면 핸드폰 정지는 필수사항이다. 물론 매달 과금될 기본요금이 아깝지 않은 쿨한 경제력의 소유자가 아니라면 말이다. 그런데 예외적으로 정지보다는 해지가 더 나은 경우도 있다. 1. 나는 여행을 마치고 귀국 후 핸드폰 번호가 바뀌어도 전혀 지장이 없다. 2. 나는 통신사 장기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혜택에 욕심이 없다. 3. 이미 통신사 약정이 끝났거나 얼마 남지 않아서 해지해도 위약금 발생의 부담이 덜하다. 위 세가지 요건을 충족한다면 정지보.. 2015. 4. 2.
[세계일주/여행준비] 여행 도중에 만기되는 적금, 자동이체 받는 방법 - 만기 예적금 편리입금 충동적(!)으로 세계일주를 결심하고 이왕이면 빨리 떠나자며 항공권까지 싸지르고 보니 여행까지 남은 기간이 고작 두 달 남짓이었다. 온전히 여행준비만으로 할애한다면 충분한 기간일수도 있겠지만 없는 살림에 떠나는 긴 여정이다보니 퇴직금 수령이며 각종 예방접종 및 주변 정리에 필요한 최소기간 보름정도만 남기고 퇴사하기로 했다. 덕분에 당장 처리할 수 있는 자질구레한 문제들을 점검하면서 하나하나 지워가는 것만으로는 이 심리적 조급함을 덜어내기가 쉽지 않다. 넋두리는 이쯤하고 흠흠. 급히 잡은 일정덕에 부족한 경비를 충당하려면 적금이라도 깨야할 판. 하지만 여지껏 부은 소중한 나의 자산, 너무 아깝지 않은가. 뭐, 요즘 예적금 금리가 비지떡만큼이나 싸다보니 지금 깨나 만기 채우나 도찐개찐일 수도 있다뇨. 아 슬퍼.. 2015. 4. 1.
[항공권] 베트남 하노이로 가는 가장 저렴한 항공권은? - 비엣젯항공(vietjetair) 해외여행은 하수에 가깝다 자평하는 예비여행자 시아에게도 나름의 지론이 있다. '해외여행의 시작은 항공권 예매부터!' 어디를 언제 얼마나 갈지 대략적이고 추상적인 계획만 잡았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항공권 예약이다. 아무래도 해외여행 예산에 무시못할 정도로 많은 비중을 잡아먹는 비행기 삯을 조금이라도 아끼려면 최대한 미리 항공권을 예매해 놓는 것이 이득이라는 게 가장 큰 이유일 터. 이제 웬간한 사유가 아니고서야 변경 취소 할 일이 없으니 픽스된 일정과 여정으로 구체적인 계획과 준비를 시작할 수 있다. 무엇보다 막연하고 뜬구름 같았던 나의 여행이 비로소 실감나기 시작한다. '나 진짜 가는구나!' 이렇게 항공권 예매과 동시에 여정이 시작된다 여행의 시작은 비행기 타고 건너간 이국땅에 발을 딛는 순간부터.. 2015. 3. 31.
[항공권] 모바일 스카이스캐너 앱으로 최저가 항공권 검색하기 이제까지의 경험상 인터파크 투어가 항공권 최저가 검색의 진리였다. 인도 여행도 그랬고 호주 여행도 최저가 검색을 돌고돌아 결국은 인터파크 투어에서 예약한 바 그 믿음은 굳건했다. 그러나 but. 세계일주라는 꿈을 안고, 믿었던 친구를 다시 찾았을 때의 이야기는 조금 달랐다. 몇 가지 단점을 알게된 게다. 1. 한국에서 출발하고 한국에 도착하는 항공권에 국한한다. 2. 다구간의 경우도 결국은 한국으로 돌아오는 티켓으로의 검색이 가능하다. 3. 국내 저가항공사(가령,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 이스타 등등)의 티켓은 검색이 되지만 해외 저가항공사의 정보는 취약하다. 그런고로 같은 행선지라도 저렴하다면 경유를 선호하고 같은 직항이더라도 가격이 저렴한 저가항공사를 마다않는 무슨일이든 계획의 중요성은 절감하지만.. 2015. 3. 18.
서른, 나에게 주는 선물. 나를 찾으러 떠나는 세계일주. '아, 정말 회사 생활 못해먹겠네.' 언제부터였는지 알 것도 같다. 꼬여버리기 시작한 대목들은 곱씹을수록 선명해진다. 실은 곱씹을수록 그 기억들은 내 위주로 재편되기도 하지만 자기합리화하는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착한척도 해본다. '아, 진짜 연애 못해먹겠네.'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내 삶의 족적에도 크고작은 굴절들이 있었다. 흔히들 터닝포인트라고 하는 그것 말이다. 그 굴절들이 순방향만은 아니었다. 누굴 보여주려고 그렇게 엇나갔을까도 싶다. 때늦은 사춘기를 앓았겠거니, 당장은 인정하기 싫었던 고집도 오기도 결국은 내 선택이었고 그게 결국 나였을텐데. 퇴보와 진보를 번갈아 가며 지금 나는 그 사이 어디께 자리잡고 있는 거겠지. '내 멘탈이 겨우 이정도였나?' 패배의식에 사로잡혀 너덜너덜해 지고 나서야 비로소 .. 2015.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