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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6

[여행수다회] 첫 모임 후기와 두 번째 모임 공지 - 마감됐습니다. '조금 다른 여행은 가능하다. 조금 다른 삶은 틀리지 않다.' 를 모토로 기획한 첫 번째 여행간담회를 치뤘습니다. 공지한대로 7월 25일, 한여름의 폭염을 뚫고 선유도 카페 빈자리(BEANZARI)에서 저녁 7시부터 10시 반까지 장장 3시간 반동안 수다가 이어졌습니다. 참고 -> 2016/07/10 - [역마주의보/세계일주, 그리고 못다한 이야기] - [공지] 가난한 여행자 시아의 첫번째 간담회 그런데 막상 후기를 남기려고 보니 사진 한 장 남기지 않았다는 허망한 현실. 제가 이렇게 진행이 미숙합니다 하하 아쉬운대로 모임공간이었던 카페 사진 몇 장 투척합니다. 귀국하고서 생계를 위해 잠시 일했던 익숙한 공간입니다. 시아의 대학교 후배인 이 카페의 쥔장이 여행작가로도 알려져 있죠. 그렇게 여러모로 의미부.. 2016. 7. 26.
[세계일주 D+38] in 태국 방콕 : 짜뚜짝 주말시장 그리고 전쟁과 평화 이어서 6/13 암파와 수상 시장에서 다시 아눗싸와리로 이동. 갈때보단 길이 뻥뻥 뚫려 1시간정도면 충분히 도착할 걸로 보였으나... 띠로리. 아눗싸와리까지 다와서 종점 방향으로 유턴하는 순간부터 어마어마한 정체에 시달린다. 10분 기다렸다 100미터 가는 느낌. 짜뚜짝 시장이 6시까지라고 했지? ㅎㄷㄷ 방콕 시내 정체는 노답이다 ㅋ 사실 한국 출퇴근 시간 서울 주요 구간 정체도 노답이긴하다 ㅋㅋ 옆에 서있던 버스기사 아저씨는 버스 버리고 나와서 도로 위에서 담배를 피고계신다 ㅋㅋㅋ 이쯤되면 받아들여야 된다 ㅋ 버스타고 짜뚜짝갔다간 문닫을때 도착할 기세다. 힘들게 롯뜨(밴)터미널에 도착한 우리는 바로 앞의 아눗싸와리(Victory Monument) BTS역으로 달려간다. 짜뚜짝 시장으로 가려면 종점인 머.. 2015. 6. 17.
[세계일주 D+38] in 태국 방콕 : 암파와 수상 시장(Amphawa Floating Market) 6/13 어제 카오산로드 맥도날드에서 약속시간으로부터 두시간의 기다림 끝에 만난 나나. 그녀의 가족은 방콕 외곽 논타부리 근처 Pakkret에 살고있다. 사실 카우치 요청을 그녀의 아버지에게 했을때 받은 답변은 독일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을때 수완나품공항 근처의 다른집을 내어줄 수 있다는 것이었다. 빈집이라 우리끼리 지내면 된다는 것. 그런데 그의 첫째딸인 나나가 우릴 만나고 싶어한다며 함께 지낼 것을 제안했다. 그리하여 나나와는 미리 라인친구를 맺고 방콕 출발 직전부터 연락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녀는 주말엔 싸얌스퀘어쪽에있는 학교에 가야한단다. 암튼간 이렇게 대략적으로만 주고받은 메시지를 통해 얻은 정보만 가지고 우린 감히 추측했다. 이 가족은 부자일 것이다! 아니, 부자다! 만남전부터 뭔가 위화감이 느껴.. 2015. 6. 16.
[세계일주 D+37] in 태국 방콕 : 함께하는 여행, 전쟁의 서막 6/12 방콕에서의 세미주말. 본의 아니게 카오산에 콕! 박히게됐다 ㅋ 독일에서 오늘 돌아온다는 방콕의 새 카우치 호스트 딸인 나나가 이른 저녁에 카오산으로 직접 마중나와주기로 한 까닭. 애초에 잡았던 암파와 수상시장행은 동선과 시간 상 내일로 미뤄버렸다. 우선 체크아웃부터 하고 게스트하우스에 짐을 맡겨둔다. 오늘 아점은 슬아가 체크해둔 쌀국수 맛집 중 어묵 고명이 유명한 곳에서 해결하는걸로. 카오산 로드와 접한 Chakrapong Rd. 세븐일레븐 바로 옆에 고기 넣어주는 쌀국수집과 붙어있다. 기본 어묵쌀국수 40바트. 역시 사람 미각은 개취인가봉가. 개인적으론 어제 먹은 끈적이 국수집보다 육수맛이 더 깊어서 좋았다. 양은 소문대로 많지 않다. 요것은 Thai tea. 15바트. 뒤에서 맛있게 마시는걸.. 2015. 6. 16.
[세계일주 D+30] in 태국 치앙마이 : 백화점에 가면~ 6/5 단언컨데 리와 말의 집에 머물게 된건 이제까지의 여정 중에서도 가장 특별한 행운이다. 인종이 다른 부부. 채식주의에 대한 이해. 더군다나 도시에서만 생활했던 새별이에게 선사하는 색다른 환경. 그밖에도 이 곳을 사랑하게 된 이유는 너무나도 많다. 하나하나 풀어놓을라면 끝도 없을 정도 ㅋ 어제 종일 같이 다니면서 겪은 사실. 원어민과 더 영어소통이 안된다는 거 ㅋ 원어민인 말은 나와 리의 대화를 바로 옆에서 듣고도 이해하질 못한다. 말과 대화를 나누노라면 말이 못알아먹은 내 영어를 외려 이 집에 놀러온 옆집 아저씨가 알아듣고 통역해준다. 장난끼 많으신 옆집 아저씨 콘은 그럴적마다 말에게 핀잔을 준다. "너 영어 잘 못하지?" 역시나 장난끼 많은 말은 그걸 되받아친다. (흐느끼며)"나 영어 잘 못해 ㅠ.. 2015. 6. 7.
[항공권] 모바일 스카이스캐너 앱으로 최저가 항공권 검색하기 이제까지의 경험상 인터파크 투어가 항공권 최저가 검색의 진리였다. 인도 여행도 그랬고 호주 여행도 최저가 검색을 돌고돌아 결국은 인터파크 투어에서 예약한 바 그 믿음은 굳건했다. 그러나 but. 세계일주라는 꿈을 안고, 믿었던 친구를 다시 찾았을 때의 이야기는 조금 달랐다. 몇 가지 단점을 알게된 게다. 1. 한국에서 출발하고 한국에 도착하는 항공권에 국한한다. 2. 다구간의 경우도 결국은 한국으로 돌아오는 티켓으로의 검색이 가능하다. 3. 국내 저가항공사(가령,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 이스타 등등)의 티켓은 검색이 되지만 해외 저가항공사의 정보는 취약하다. 그런고로 같은 행선지라도 저렴하다면 경유를 선호하고 같은 직항이더라도 가격이 저렴한 저가항공사를 마다않는 무슨일이든 계획의 중요성은 절감하지만.. 2015.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