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뻬 맛집1 [세계일주 D+40-42] in 태국 꼬 리뻬 : 휴양지에서의 궁상 여행기에 앞서 사족부터 던져본다. 가까운 지인의 지인이 여행자 시아의 여행기에 대해 내린 평가는 혹독했다. '길긴한데 재미없다. 너무 잘 쓰려고 노력한 글인 것 같다.'는 지적이었다. 개그본능 시아에게 재미없다는 평가는 비수임에 틀림없다. 세상에서 젤 싫은것 중 하나가 말많은데 재미없는 거 아닌가 ;ㅁ; 반대로 여행기 업로드하면서 가장 힘나는 말. '재밌다, 생생하다.'는 류의 이야기다. 사실 본업이 작가는 아니다보니 글쓰는데도 스스로 기복을 느낀다. 특히나 여행 중에 짬을 내서 쓰는 글이다 보니 끊어서 쓸때는 호흡도 여러번 끊기는 게 예삿일이며, 작성시의 컨디션을 타기도 한다. 정신적으로 힘든날은 기계적으로 써내려 간다면, 행복만땅일땐 글에서도 여유가 보인다. 사람인지라... 솔직히 잘 쓰고 싶은 욕심.. 2015. 6.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