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닌빈2

[세계일주 D+11] in 베트남 닌빈 : 나 홀로 땀꼭(Tam Coc), 짱안(Trang An) 투어 5/17 여행자 시아가 베트남에 할애한 하루경비가 무려 12,000원! 차비까지 다 해서 12,000원! 빰빰빠~(버거킹 CF 스타일 ㅋ) 숨 쉴 틈 없는 빡빡한 경비에 하롱베이 투어는 언감생심. 바다보다는 산을 좋아하는 여행자 시아의 선택지는 사파였다. 사파역시 어디서도 보기 힘든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해주었지만 그저 관광지나 다름 아니었다. 하롱베이도 아마 마찬가지였으리라. 베트남에서의 마지막 행선지로 닌빈(Ninh Binh)을 택한건 육지의 하롱베이라 불리는 땀꼭 정도는 크게 돈들이지 않더라도 충분히 그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으리라 판단한 까닭이다. 하노이에서 편도 2시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로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개별적으로 닌빈을 찾아가기 보다는 여행사를 끼고 하노이에서 원데이 투어를 이용하는 방법.. 2015. 5. 22.
[세계일주 D+10] in 베트남 하이퐁 - 닌빈 : 비오는 날의 운동화는 물집을 남기고 5/16 미리 알아본 닌빈행 버스는 오전 8시에 출발한다. 1시 버스도 있지만 닌빈에서의 일정은 고작 1박 2일밖에 할애할 수 없으니 조금 서두르고 싶기도 하다.어제 인터넷으로 버스시간을 알아봐준 호아가 버스터미널이 집에서 가깝다며 태워다주기로 했다. 마지막까지 제대로 신세지게 생겼다. 그런데!!! 새벽부터 하늘에 구멍이 난 마냥 비가 무섭게 쏟아진다. 하... 이동때마다 이게 웬 난감한 상황이여. 차라리 잘됐다 ㅋ 깟바섬 못가본게 내심 걸려서 아침에라도 들렀다 갈까 말까 어제 밤까지 갈등을 했더랬다. 고민거리 하나를 하늘에서 덜어주시네 ㅋㅋㅋㅋ 문제는 이 비를 뚫고 오토바이로 터미널까지 가겠느냐는 거였다. 호아도 나도 바깥을 번갈아 쳐다보며 이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고민. 일단 나는 짐을 싼다.. 2015.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