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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질링 식당2

[세계일주 D+79] in 인도 다르질링 : 고마운 인연들 7/24 오늘 아침엔 싸이러스와 제법 긴 수다를 떨었다. 매일아침 정시에 출근해서 늦게 퇴근하는 싸이러스와 사실상 대화를 나눌시간이 턱없이 부족했었다. 심지어 기독교신자여서인지 술도 안마시는-_ 허허 어떻게 밥한끼 한번을 못했다. 이친구가 주말에만 시간이 되는데 하필 시아는 월요일부터 있다 토요일인 내일 아침에 떠난다. 타이밍하고는 참. 가뜩이나 같이할 시간도 짧았고 한창 마음을 쉽게 오픈하기 힘든 내적상황이었고. 덕분에 친해지는데 유독 오랜시간이 걸린 호스트다. 사실상 오늘이 다르질링에서의 마지막날이다. 오늘은 출근전에 싸이러스와 이런부분에 대해 대화를 좀 나눴다. 그동안 받았던 싸이러스의 수많은 게스트들은 그 개성도 다양했단다. 독일게스트를 제일 많이 받아봤다고. 카우치서핑이 유럽에서 가장 활발하다곤.. 2015. 7. 29.
[세계일주 D+74] in 인도 다르질링 : 녹음이 우거진 버스길 7/19 알람아니었음 지나칠뻔했다. 놀라서 일어나보니 어딘가 정차해있는데... 빼꼼히 확인해보니 뉴잘패구리(New Jalpaiguri)!! 오미 인도미아될뻔 ㅋ 예상도착시간보다 10분이나 이르게 도착 ㅋ 어제 출발시간도 거의 정확히 지켰더랬다. 왠일이여 ㅋ 기차표 예매부터 뭔가 착착 진행되는게... 이상하게 불안하네. 내리긴 했는데 당췌 어디로 가야하는지를 모르겠다. 처음으로 미리 다운받아놨던 나침반 어플을 꺼내 북쪽을 찾는다. 시아가 가려는 다르질링(Darjeeling)은 여기서 북쪽으로 수십키로 한참 더 올라가야 한다. 그러니 북쪽방향 출구를 찾음 뭔가 길이 있겠거니~ 올타쿠나 빙고. 나가자마자 맞은편 정면에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 센터가 보인다. 합승지프 호객을 피해 들어가니 에어컨 빵빵한 사무실에 .. 2015.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