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까지의 경험상 인터파크 투어가 항공권 최저가 검색의 진리였다.
인도 여행도 그랬고 호주 여행도 최저가 검색을 돌고돌아 결국은 인터파크 투어에서 예약한 바
그 믿음은 굳건했다.
그러나 but.
세계일주라는 꿈을 안고, 믿었던 친구를 다시 찾았을 때의 이야기는 조금 달랐다.
몇 가지 단점을 알게된 게다.
1. 한국에서 출발하고 한국에 도착하는 항공권에 국한한다.
2. 다구간의 경우도 결국은 한국으로 돌아오는 티켓으로의 검색이 가능하다.
3. 국내 저가항공사(가령,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 이스타 등등)의 티켓은 검색이 되지만
해외 저가항공사의 정보는 취약하다.
그런고로 같은 행선지라도 저렴하다면 경유를 선호하고
같은 직항이더라도 가격이 저렴한 저가항공사를 마다않는
무슨일이든 계획의 중요성은 절감하지만 마음이 끌리는대로 유랑하고픈
돈없고 남는 건 시간인 예비여행자 이씨는 오랜 벗을 뒤로하고 새 친구를 찾아 헤매기 시작한다.
대한민국은 정말 인터넷 강국, 정보 강국이구나~ 라고
세계일주를 준비하는 요즘 새삼스레 실감하게 된다.
그리하여 수많은 여행 선배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던 그 유명한 스카이스캐너를 만나게 되었다.
스카이스캐너 웹사이트 http://www.skyscanner.co.kr/
스카이스캐너의 강점을 간단히 정리해보자.
1. 모바일 앱이 구현돼있다. 검색 및 예약사이트 이동까지 가능하다.
여행기간동안 노트북 없이 대부분 스마트폰 검색에 의존해야 하는 여행자 이씨에게는 희소식
2. 인터파크에서 못찾는 해외 유수의 저가 항공사 검색이 가능하다.
덕분에 베트남 저가항공사 비엣젯(vietjet)항공의 저렴한 하노이 행 편도 항공권을 겟할 수 있었다. 꺄올>_<
3. 검색시 출/귀국 날짜 지정이 다중으로 선택 가능하여
대략적인 기간의 최저가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대부분의 항공권 비교 검색 사이트가
하루 하루 옮겨다니며 가격을 비교해야 하는 수고로움을 안겨주었으니
이 편리함에 매료된다.
4. 정확한 출/귀국 도시를 정하지 못했다면 나라명으로도 검색이 가능하다.
같은 나라를 가더라도 취항지와 출국지마다 요금은 천차만별이니
치열하게 최저가에 목을매는 여행자 이씨에게 국가 이동마다 좋은 지표가 된다.
5. 검색창을 여러 페이지 추가할 수 있어서 이전에 검색했던 노선을 다시 찾고자 할 때 편리하다.
또한 정확한 일정과 구간을 맘속에 정해 놓은 상태라면
추적기능을 활용하여 간편하게 실시간으로 항공권을 검색할 수 있다.
단점도 있다.
인터파크와는 반대로 한국에서 운영하는 저가항공권의 정보는 취약하다.
아니, 잦은 검색 결과 전혀 등록이 안돼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국적기인 아시아나, 대한항공의 운항정보는 당연히 잡힌다.
또한, 전세계의 모든 저가항공사의 티켓이 모두 잡히는 건 아니다.
결국 친구는 한 명만 파지말고 두루두루 알아가는 것이 상책이라 하겠다.
실제로 같은노선으로 인터파크에서는 제주항공이 가장 저렴했고,
스카이스캐너에서는 비엣젯이 가장 저렴했지만
원하는 일정의 티켓은 비엣젯이 더 저렴했다.
이렇듯 더욱 더 싼 항공권을 원한다면 서로의 장단점을 커버할 수 있는 검색사이트 2~3개 정도는 비교하는 것이 좋다 하겠다.
대략 설명은 이쯤하고 본격적인 스카이스캐너 앱 활용에 들어가볼까?
안드로이드 기준임을 알리며,
플레이 스토어에서 항공권, 혹은 스카이스캐너를 검색하면
맨 위에 보이는 하늘색 아이콘의 Skyscanner 모든 항공편앱을 확인할 수 있다.
귀찮으신 분들을 위해 다운로드 링크도 남기는 센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net.skyscanner.android.main&hl=ko
당연히 무료로 설치해 주시고
어플을 실행해서 간단한 계정생성 단계만 거치면
아래와 같은 심플한 검색화면을 만날 수 있다.
귀국일 체크를 해제하면 편도구간 검색이 가능하다.
여행자 이씨의 첫 여행지는 베트남 하노이.
혹여나 더 싼 취항지가 있을까 싶어 강점4에서 소개했듯 베트남(국가명)으로 검색하고 선택한다.
강점3에서 소개했듯이 출/귀국일을 하루건 일년간이건 원하는대로 선택하여 비교검색이 가능하다.
여행자 이씨는 5월 아무즈음이나 싼표를 구하고 싶으니까 5월 전체를 선택했다.
이렇게 선택을 마치고 검색을 누르면
목적지인 베트남에 취항하는 모든 노선과 선택한 기간내의 최저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 중에 가장 저렴한 하노이 행을 선택하면,
출발지도 대한민국으로 검색했기 때문에
하노이에 취항하는 도시들의 가격 정보를 확인하여 선택할 수 있다.
역시나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는 게 가장 저렴하므로
인천국제공항을 선택했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최저가를 기준한 각 날짜별 최저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좌우로 스크롤하여 원하는 날짜를 선택하면 된다.
그런데 가령 검색하다보면 아래와 같이 가격정보가 없는 일자들도 있다.
일종의 검색시스템 오류인 것 같은데 막상 그 일자로 들어가도
운행되는 노선에 대한 가격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니 넘어가지말고 확인해야 한다.
날짜를 선택했다면 이제 그날짜에 운항하는 모든 검색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여행자 이씨는 당연히 정렬 기준을 가격으로 선택하여
맨 위에 가장 저렴한 운항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tip. 난 정확하게 이 노선에 이 날짜의 가격정보를 계속 주시해 보겠어!! 라고 한다면
오른쪽 상단에 망원경 표시에서 추적을 체크하면,
언제든지 원할때 검색 첫 화면 왼쪽 상단의 목록메뉴 중 추적됨을 통해서
원하는 정보만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다시 본론으로 넘어와서,
원하는 일정을 선택하면 아래와 같이 더욱 자세한 정보와 함께 예약사이트로의 이동이 가능하다.
이렇게 하여 하노이행 티켓을 스카이스캐너 항공권 검색을 통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지.
대부분 육로 이동을 계획하고 있지만
항공이동이 불가피한 루트가 있다보니 추후 여행지에 대한 검색도 자연스럽게 미리 하게 되는데.
강점5에서 소개했듯
검색창을 추가로 계속 생성할 수 있어서 이전에 검색했던 루트를 다시 보고 싶으면
창 이동을 통해 쉽게 이전 검색 내역으로 돌아갈 수 있다.
아 편리해~~
주의사항이 있다.
1. 설정 통화는 원화말고 달러로 하는 것이 좋다.
환율이 시시각각 변하기땜시롱 며칠에 걸쳐 가격비교를 할 경우 정확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
또한 결제시점과 전표가 매입되어 승인되는 시점의 환율이 차이날 수 밖에 없으므로
원화로 검색한 가격과 추후 출금 혹은 청구되는 원화도 당연히 달라진다.
2. 스카이스캐너는 항공권 비교검색만을 제공하며
이를 통한 예약시 일체의 수수료나 별도의 이용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의심병 환자마냥 직접 항공사 사이트를 통해 가격을 확인했으나
스카이스캐너의 검색가격과 동일했음을 알린다.
하지만 별도로 항공사에서 요구하는 카드 수수료는 발생할 수 있으니 유념하기 바란다.
(참고로 비엣젯 항공은 카드수수료 5$가 추가됐다.)
3. 여행자 이씨가 주로 사용하는 일정과 노선 뭉뚱그려서 검색하기 신공 시
검색시스템 상의 오류인지 간혹 가이드 최저가와 실제 구간페이지로 넘어갔을 때의 가격 정보가 다른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노선/일정별 상세비교 페이지의 가격과 실제 예약사이트의 가격은 동일하다.
결론은 뭉뚱그려서 검색했을때의 가이드 가격과 비어있는 가격구간이나 일정은
상세비교 페이지에서 확인해야 정확하다는 이야기.
말로 풀어 어렵지만 어플을 사용하다 보면 알게 될 것이다능.
이상 지극히 주관적이고 자기위주인 스카이스캐너 활용 항공권 최저가 검색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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