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레스토랑1 [세계일주 D+13] in 라오스 비엔티안 : 여행자 시아, '꽃할배' 이서진에 빙의하다 여전히 5/19 동생네를 인솔아닌 인솔해야하는 시아의 라오스여행에 대한 부담감은 실로 어마무시. 동생내외는 패키지 여행말고는 이런 자유여행이 처음이다시피하다. 거기다 어린조카까지 막말로 혹이 하나 더 붙은 셈. 정말이지 뭘 하나 알아보더라도 제부가 만족할만한 결정을 해야한다는 중압감과 뭘 처리하더라도 문제없이 신속하게 기다림의 시간도 최소화해야한다. 그나마도 제부가 맘에 안들어할까 노심초사하며 눈치를 살핀다. 이건 뭐 부모님을 모시고 나와도 이보다는 편하겠다는 ㅋㅋㅋ 가이드 비용으로 음료는 원없이 제공하겠다는 딜에 속는셈치고 콜하긴 했지만 확실히 혼자 다니는 여행이 금전적으론 궁핍하더라도 마음만은 편하다. 그렇다고 같이하는 여행이 힘들기만 한 건 아니다. 삼십년 가까이 자매의 끈으로 이어진 동생과는 이해.. 2015. 5.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