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여행 경비1 [시아의 가난한 세계일주] 여행 경비 총 결산 △ 은하수 in 파키스탄 훈자마을(by. 윤종원) 여행을 마쳤습니다!! 모두의 우려속에서도 무사귀환 할 수 있었던 건 아무래도 제 사전에는 없을 거라 단언했던 행운이라는 친구가 함께 한 덕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만큼 무리스럽고 위험한 순간과 자주 마주하게 되는 정상적이지 않은 여정이었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숱한 고생이 고생만은 아니었으며, 그마만큼의 술자리 무용담을 건졌다는 소소한 부심은 스스로에게 주는 훈장으로 남겠죠. 남이 뭐라던 나 혼자 인정하면 그만입니다. '스스로에게 만족하는 게 행복의 선결 조건이더라'는 걸 배우고 돌아왔달까요. 시작 전엔 나란 인간을 좀 알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 흔한 자아찾기라는 명제는 결국 평생과제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이번 여행이 저에게 원하는.. 2016. 5.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