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돈타니1 [세계일주 D+28-29] in 태국 우돈타니 - 치앙마이 : 카우치 서핑이 선사한 신선한 경험 계속해서 6/4 농카이에서 우돈타니까지 불과 한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라오스와 달리 깨끗하게 닦인 넓은 도로를 달리며 태국이란 나라가 얼마만큼이나 개발되고 발전(?!)된 나라인지 실감하게 된다. 사실 여행자 시아는 개발이나 발전이라는 단어에 불쾌감이 있다. 발전이라고 하는 단어가 함의하는 문명과 서구(라고만은 할 수 없지만)식 기술의 유입으로 인한 편리함이 꼭 긍정적이라고만은 생각하지 않는 까닭이다. 그 발전을 모두가 평등하게 공유할 수 있다면야 어쩌면 문제가 덜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는 안다. 그것이 더 가진사람들에게 귀속된다는 것을. 발전의 혜택은 결국 가난한 자들에겐 남의 떡일 뿐이다. 심지어 자본에 의해 계획없이 이루어진 무분별한 개발은 무수한 환경문제를 야기해왔다. 대체 누구를 위한 개.. 2015. 6.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