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에어아시아 기내수하물 제한1 [세계일주 D+52] in 태국 방콕 돈므앙공항 : 공항에서의 노숙은 사고를 남기고 6/27 명색이 노숙인데 어쩜 한번을 안깨고 숙면에 들수 있는지 스스로도 미스테리다. 알람은 7시에 맞췄는데 눈은 6시반에 떠진다. 급히 몸을 일으켜 주위를 확인한다. 웁스. 뭔가 쎄하다 했는데 옆에 세워뒀던 카트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맙소사. 그저 간식과 샌들, 화장품 등 생필품을 모아논 파우치가 고작이었다. 이게 사라질줄이야. 반전이다. 배낭과 보조가방이 무사하니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허 주위를 둘러보니 근처엔 외국인 가족과 청소부 뿐이다. 모두 내가 세워놓은 카트는 못봤단다. 아무래도 새벽사이 사라진 모양이다. 머릿속이 창백해진다. 바로 앞 인포메이션에가서 상황설명을 하니 태국어로 적은 메모를 주면서 3층 인포메이션을 찾아가보란다. 이게 무슨청천병력이람 ㅠ 그 흔한 공항 노숙 분실 경험담이 내 .. 2015. 7.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