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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사카파트남에서 뿌리2

[세계일주 D+70] in 인도 부바네스와르 & 꼬나크 : 카우치 서핑의 나쁜 예 7/15 70일간의 여정동안 카우치 서핑으로 6번 게스트 수락을 받았고, 호스트를 제외한 6명(아마 맞을거야;;)의 서퍼와 인연을 맺거나 함께 여행을 즐겼다. 배낭여행 문화가 상대적으로 미미한 대한민국에 카우치 서핑이 본격적으로 소개된건 불과 3-4년전부터인 걸로 안다. 얼마전엔 카우치서핑으로 저렴한 여행을 즐기고온 한 여행자의 스토리가 배낭여행을 계획하는 젊은이들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점점 카우치 서핑이 긍정적으로 알려지고 있다는 건 쌍수들고 환영할 일. 하지만 한편으론 저렴한 여행을 위한 수단정도로만 왜곡되어 소개되는 부분은 우려되는 지점이다. 뭐 이 대목에서 카우치 서핑의 역사와 취지에 대해 읊으려는 건 아니다. 시아도 이번여행으로 카우치 서핑을 처음 접한 초보 서퍼다. 한국에서의 호스트 경험도 .. 2015. 7. 21.
[세계일주 D+69] in 인도 비사카파트남 : 오욕의 기차탑승 7/14 잠깐 거쳐나 가려했던 비사카파트남(약칭 바이작)에 무려 8일간 머무는 기염을 토한다. 워낙 쫓기듯 이곳에서의 일주일을 흘려 묘사했지만 결코 아깝지 않은 시간들이었다. 여담이지만 덕분에 오랜만에 날짜를 다 맞춰 일기를 쓰게된다.(다만 그동안 와이파이를 못잡아서 업로드를 못했을뿐 ㅜ) 여행기의 노예여 이제 안녕. (라오스 공백 10일은... 잠시 미뤄둬도 좋습니다 ;ㅁ;) 다시 본론.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는 것 부터가 혼자 다니는 여행자에겐 행운이다. 낯선 상황에서 혼자였을때 별 사람을 다 만나지 않았겠어? 그렇게 일주일간 온실속의 화초같은 호사를 누린게지. 심지어 영화속에서나 보던 인도 중산층의 삶을 이토록 가까이에서 긴시간 지켜본 한국인 여행자도 그리 흔치 않을것이다. 이건 정말 완소한 경험이다.. 2015.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