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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티안2

[세계일주 D+14] in 라오스 비엔티안 : 태국 농카이로 비자런! 5/20 말로만 듣던 비자런을 감행하게 될 줄이야. 사건의 발단은 수개월 전으로 거슬러간다. 라오스 여행을 확정지은 동생 슬아는 진에어에서 보름짜리 라오스 비엔티안 왕복 항공권을 지른다. 아시다시피 라오스 무비자는 15일. 최대한 라오스에 머물고 싶었던 슬아는 항공권 최대 기일에 맞춰 5/18 발 6/2 착 티켓을 예매헸다. 이 소식을 들은 여행자 시아는... "야 왜 15일 무비잔데 16일있다가 들어가냐?" 의문의 질문을 던졌고, 비자가 들어간 날로부터 일수를 세느냐 만으로 세느냐를 놓고 정보 검색을 하다 결국 포기. (나라마다 다르다는 게 결론이었다. 결국 부딪혀 봐야 안다는 거 ㅠ) 저가항공권 최대 약점은 일정변경이 자유롭지 않다는 점. 확실치 않은 사실에 수수료 물면서 일정을 앞당기기는 싫고, 1.. 2015. 5. 27.
[세계일주 D+13] in 라오스 비엔티안 : 여행자 시아, '꽃할배' 이서진에 빙의하다 여전히 5/19 동생네를 인솔아닌 인솔해야하는 시아의 라오스여행에 대한 부담감은 실로 어마무시. 동생내외는 패키지 여행말고는 이런 자유여행이 처음이다시피하다. 거기다 어린조카까지 막말로 혹이 하나 더 붙은 셈. 정말이지 뭘 하나 알아보더라도 제부가 만족할만한 결정을 해야한다는 중압감과 뭘 처리하더라도 문제없이 신속하게 기다림의 시간도 최소화해야한다. 그나마도 제부가 맘에 안들어할까 노심초사하며 눈치를 살핀다. 이건 뭐 부모님을 모시고 나와도 이보다는 편하겠다는 ㅋㅋㅋ 가이드 비용으로 음료는 원없이 제공하겠다는 딜에 속는셈치고 콜하긴 했지만 확실히 혼자 다니는 여행이 금전적으론 궁핍하더라도 마음만은 편하다. 그렇다고 같이하는 여행이 힘들기만 한 건 아니다. 삼십년 가까이 자매의 끈으로 이어진 동생과는 이해.. 2015.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