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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road/2015 세계일주 in 인도50

[세계일주 D+66] in 인도 비사카파트남 : 인도 길거리 간식 종결 7/11 벌써 닷새째. 이 볼거 적고 할 건 더더욱 없는 바이작 생활이 지겹지 않냐구? 카메라만 있었다면 일주일 가까이 인도중산층의 생활을 밀착 팔로우 하는 느낌이다. 기간도 기간인지라 아자이 부부와도 그사이 제법 친해졌다. 음... 토사건 이후로 더 가까워진거 같기도 하고... 역시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야 거리감도 좁혀지고 그런거 아니겠어?ㅋㅋ 하하하 어디 쥐구멍 없니-_ 토요일이어서 그런가 ㅋ 오늘은 직접 아줌마가 아침을 해주신다. 여기 있으면서 정말 인도 음식이란 음식은 다 섭렵하는 것 같다. 이건 파파드. 달에 고추가루 등을 섞어 반죽한걸 얇게 펴서 기름에 튀긴다. 케찹에 찍어먹는데 시아입맛엔 잘 맞는다. 얇고 바삭한 장떡같은 느낌이랄까. 워낙 인도와 인도음식을 좋아하는 시아는 새로운 음식이 보일.. 2015. 7. 14.
[세계일주 D+65] in 인도 비사카파트남 : 이거슨 사육 ㅋㅋ 7/10 어젯밤 일이 꿈이길... 바랐지만 이미 엎질러진 토 ㅋㅋㅋㅋ 미리 준비된 아침식사를 꾸역꾸역 삼킨다. 모니카와 함께 아줌마가 들어오고 늦은 아침인사를 나눈다. 몸은 좀 괜찮니? 네 훨씬 좋아졌어요. 어제일은 정말 죄송해요 ;ㅁ; (짜식 귀엽단듯이) 괜찮아 ㅋ 신경안써도 되 ㅋ 내 다신 주량을 넘기지 않으리라 굳은 약속을 한다. 인도 토쟁이가 되지 않겠어! 아주 잠깐 고쳐졌던 와이파이. 그 사이에 네팔 봉사단과 다시 연락이 닿아 변경된 일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8월 초에 네팔에 떨어진다던 친구의 입국일이 7월 28일로 픽스됐고 시아도 거기에 맞추기로 했다. 현지 작업장비만 섭외되면 시아는 자원봉사단 홍보영상을 편집하는 작업에 투입된다. 본업을 살릴 기회가 생길줄이야 ㅋㅋ 그런데 아직 그 시기에 .. 2015. 7. 12.
[세계일주 D+64] in 인도 비사카파트남 : 거리에서의 인연과 진상 오브 진상 7/9 청소부의 인기척에 잠이깬다. 매일 이시간 이렇게 청소하러오는구나. 오늘도 이렇게 할머니, 청소부와 아침을 맞는다. 역시나 한켠엔 아침거리들이 준비돼있다. 뭐지... 이 하숙하는 느낌은 ㅋㅋㅋ 자간에게 전화가 온다. 오늘 뭐할거니? 글쎄요... 걍 시내 돌아다녀볼까해요. 2시에 갈테니까 쉬고있어. 데리고 나가줄게. 워낙 이동네 정보가 턱없이 부족하기도 하고, 새벽부터 이집 와이파이가 고장나서 뭔갈 검색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전혀 조급하지 않다 ㅋ 두달이 지난 여행길이 가르쳐준 미덕 하나가 바로 여유. 여긴 한국이 아니고 여기에서의 시간은 온전히 나의것. 조금 돌아가면 어떠하리 ㅋ 2시가 가까워오니 할머니가 어김없이 점심을 차리신다. 오늘은 더더욱이 입에맞는 음식이 없다 ㅠ 인도 음식 .. 2015. 7. 12.
[세계일주 D+63] in 인도 비사카파트남 : 인도 가정집에서 누리는 평화 7/8 청소부의 분주한 움직임에 잠이 깨버렸다. 사실 아까 일어나긴 했었지. 집 주인인 아자이 부부가 한시간 있다 돌아오겠다며 아침으로 준비한 빵과 바나나 등의 위치를 알려주고 나갔었다. 라오는 오늘도 바쁘다는 전언과 함께 ㅋㅋ 빵이랑 바나나 몇개 주워먹고 다시 누웠다. 오늘 라오집으로 옮기기 전까지 난 좀 쉬어야겠다~ 그런데 자꾸 누가 왔다갔다 한다. 잠결에 누군가 했는데 무려 청소부라니. 눈치가 자긴 청소해야하니 방을 나가라는 것 같다. 네이~ 5년전 인도여행때는 느끼기 어려웠던 현지의 삶을 직접 목격하게된다. 이건 계급문화의 잔재인가 자본주의의 소산인가. 내생각에 엄청 부자집은 아니다. 우리로 치면 중산층 정도 돼보인다. 있을건 있고 없을건 없는 딱 노말한 살림. 그런데 청소부라니 ㅋ 거실엔 할머니.. 2015. 7. 12.
[세계일주 D+62] in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 - 인도 비사카파트남 : 다시 찾은 인디아 급 타임워프!! 현재 인도 바이작에 머물고 있는 시아. 며칠 밀려버린 여행기가 부담스럽기도 하고... 심지어 두차례나 작성중인 여행기를 날려먹으며(그중 한 번은 고국에서 걸려온 어머니의 전화를 받다가-_ 에혀 누굴 탓하리오 ㅋㅋ) 멘붕을 겪는다 ㅋ 일단 인도 이동기부터 마무리하고 인도네시아 남은여정은 곧이어 업로드할 예정이다. 꼭 ㅋ ================================= 7/7 엄밀히 이야기는 6일 밤 11시 경부터 시작된다. 메단에서 40여분의 비행만에 쿠알라룸푸르로 넘어온 시아. 인도 비사카파트남 비행기탑승까지 무려 20시간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대기해야 한다 ㅋ 시아가 탑승하는 에어아시아는 KLIA2 신청사를 사용하고있다. 허브공항이란 명성에 걸맞게 어마어마한 규모. 이미그.. 2015. 7. 10.